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맥컬러의 손끝이 무섭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에게 짜릿한 한 점차 승리로 연패 위기를 넘긴 KGC인삼공사는 이날 KCC에게 1차전 패배 설욕은 물론 연승 재시동에 도전 중이다.
최근 KGC인삼공사의 리듬을 이끌고 있는 건 외국선수 크리스 맥컬러. 김승기 감독이 선수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브랜든 브라운에게 양해를 구하고 출격 순서를 바꾼 상황. 선발 출전이라는 기회를 얻은 맥컬러는 이 기회에 한껏 부응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맥컬러는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34득점, 25득점으로 득점력을 한껏 과시했다. 그리고 이날 KCC 전에서도 그 기세는 여전했다.
1쿼터 초반부터 연속 5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긴 맥컬러는 1쿼터에만 11득점 2리바운드 1스틸 2블록으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점슛 성공률은 80%(4/5), 3점슛 성공률은 33.3%(1/3)로 정확했다.
2쿼터에는 맥컬러의 손끝이 더욱 뜨거워졌다. KCC의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외곽으로 슛을 시도한 맥컬러는 2쿼터에 16점을 더 몰아쳤다. 특히 2쿼터 막판, 46-26으로 빠르게 20점차 여유를 만들어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2점슛 3/4, 3점슛 3/5로 정확도는 더 날카로워졌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51-28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그리고 이날 맥컬러가 전반에 몰아친 27득점은 올 시즌 전반 최다 득점. 종전 기록에는 닉 미네라스와 브랜든 브라운이 나란히 23득점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3경기 연속으로 25득점 이상을 폭발 시킨 건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10월 19일 고양 오리온 전부터 26일 서울 삼성 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득점력을 뽐냈던 바 있다.
뜨거운 맥컬러의 활약 속에 전반을 압도했던 KGC인삼공사는 3쿼터도 22-15로 앞서며 여유있게 4쿼터를 맞이했다. 맥컬러도 3쿼터에 10점을 추가. 과연 KGC인삼공사가 맥컬러의 활약과 함께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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