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전주 포비아를 떨쳐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90-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에 시동을 건 KGC인삼공사는 시즌 9승 8패로 KCC와 공동 4위에 올랐다. 3위 인천 전자랜드와도 단 한 경기차.
이날 승리가 더욱 기쁜 건 그간 KGC인삼공사를 괴롭혔던 전주 원정 연패를 끊어냈기 때문.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CC와의 원정경기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더욱이 지난달 홈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패배, 상대전적 3연패를 안고 있었다.
단순히 매치업 상의 분위기만 비교하면 KCC가 좋은 기억을 살릴 가능성도 높았지만, 경기 흐름은 시작부터 KGC인삼공사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크리스 맥컬러가 초반부터 득점력을 폭발시키면서 팀에 여유있는 리드를 안긴 것.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20점차로 마쳤고, 4쿼터는 30점을 앞선 채 돌입했다. 일찍이 기울여버린 승부에 KCC가 승부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상대전적 연패를 끊어내는 것은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희종의 통한의 레이업 슛 실패 후 마커스 킨에게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내준 쓰라린 기억도 있었기에, 이날은 더욱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제 KGC인삼공사는 일주일 간의 휴식 후 오는 12월 1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로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원정길에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는 전자랜드 전이기에 KGC인삼공사는 더욱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터. 과연 이들이 일주일 간의 재정비 시간을 통해 얼마나 더 강력해져 돌아올지 기대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