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1쿼터에만 30점을 올렸다. 이는 628일 만에 나온 팀 1쿼터 30점 이상 득점이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1쿼터를 30-15로 마쳤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수비와 뛰는 농구가 가능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낸다. 속공을 적극 나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허훈과 조상열, 한희원, 김현민, 멀린스가 선발인데 열심히 뛰고 달리는 선수들이니까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잘 조성해주길 당부했다”고 경기 초반 흐름을 중요하게 여겼다.
KT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빠른 공격을 펼쳤지만, 레이업 등을 놓치며 오히려 역습을 당했다. 자유투도 6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KT는 서동철 감독의 의도와 달리 경기 주도권을 오리온에게 뺏겼다.
오리온은 서동철 감독이 원했던 농구를 1쿼터에 보여줬다. 1쿼터에만 속공으로 10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14-8로 앞선데다 팀 플레이로 쉽게 득점했다.
오리온은 이 덕분에 1쿼터를 30-15, 15점 차이로 앞섰다.
오리온이 가장 최근 1쿼터에 30점 이상 득점한 건 2018년 3월 6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32-24로 앞섰을 때다. 그 다음은 2017년 11월 4일 KT와 맞대결에서 나온 30(30-13)점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오리온의 1쿼터 최다 점수 차 우위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1쿼터를 앞섰을 때 3승 1패, 1쿼터를 뒤졌을 때 2승 9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이길 가능성이 높은 1쿼터를 보낸 셈이다.
오리온은 이날 이기면 KT와 6승 10패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8위에 올라선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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