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부처 집중력 발휘한 쏜튼 “우린 수비를 못하지 않아”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1-24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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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알 쏜튼이 경기를 뒤집었고 스스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부산 KT가 2쿼터부터 투입된 알 쏜튼의 맹활약에 힘입어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KT는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0-87로 이겼다.


1쿼터를 15-30, 더블 스코어로 뒤진 채 마친 KT는 2쿼터부터 조금씩 추격해 3쿼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KT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쏜튼이었다. 2쿼터 투입된 쏜튼은 9개의 리바운드와 함께 8득점을 올렸고 3쿼터에도 8득점을 더했다. 4쿼터 역시 서동철 감독의 선택은 쏜튼이었고 쏜튼은 이에 응했다. 4쿼터에 승부처 중요한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의 최종 기록은 30득점 12리바운드. 4쿼터에는 상대 보리스 사보비치를 앞에 두고 스핀무브에 이은 호쾌한 덩크를 터트리는 등 기록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쏜튼은 “오늘 경기로 많은 선수들이 용기를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팀 동료들을 생각하는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Q. 휴식기 전 잡아야할 경기를 잡았다, 승리 소감은?



오늘 경기로 많은 선수들이 용기를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1쿼터 크게 뒤졌지만 이후 수비에 집중을 하면서 타이트하고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도 다를 열심히 뛰어 줬다. 공수 모두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활동량이 이전 경기들과는 달라 보였는데.



감독님과 개인적인 면담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을 했다. 감독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제가 저희 팀에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 말씀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감독님과의 둘만의 이야기라 밝히기 어렵다. 다만 오늘 경기를 봤다면 어떻게 변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Q. 승부처에서 자유투 4개를 다 넣었다, 어떻게 연습하는지.



특별한 비밀은 없다. 연습 때 힘든 상황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자유투를 던지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그런 연습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Q. 힘들 때 던진다는 것이 호흡의 문제와 관련이 있나.



호흡과도 관련이 있다. 경기 중에서 항상 힘든 상황에서 슈팅을 던지게 된다. 그런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 연습 때 힘든 상황에서 던지려고 한다.


Q. 자신만의 호흡을 고르는 루틴이 있는가.



특별한 루틴은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과 같이 관중이 많은 상황에서는 항상 침착하게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KT가 지금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수비와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수비에서는 첫 번째로 집중을 많이 하고 수비를 지속하려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밖에서 수비를 못하는 팀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연습 때는 열심히 잘하는데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어버려 좋았던 수비를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수비를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더 집중하면서 수비를 유지할 수 있지에 따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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