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부천 지배한 ‘적토마’ 카일라 쏜튼 “축복과도 같았던 승리였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24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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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민준구 기자] “축복과도 같았던 승리였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첫 맞대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적토마’ 카일라 쏜튼이었다.

쏜튼은 이날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스타즈의 공동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부터 KEB하나은행을 강하게 압박하며 최고의 외국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승리 후 쏜튼은 “축복이다. 우선 신께 감사하다. 오랜 휴식기를 마친 후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휴식기 직전 우리은행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패했다. 아픔을 씻을 수 있었던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쏜튼의 후반 대활약은 KB스타즈의 승리로 이어졌다. 특히 3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하며 적토마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면모를 과시했다.

쏜튼은 “슈터 정신이라고 해야 할까? 50개의 슛을 놓쳐도 다음 50개를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초반에 3점슛을 많이 놓쳤지만 후반부터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또 (안덕수)감독님께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쏜튼과 마이샤 하인스-알렌의 첫 대면 역시 이날의 이슈였다. 알렌은 1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쏜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쏜튼은 “알렌은 좋은 선수다. KEB하나은행 역시 좋은 팀인데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WNBA에서도 많은 시간 만나지 못했지만 경험이 있었다.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 좋다”라고 밝혔다.

KB스타즈와 쏜튼은 휴식기 직전 열린 우리은행 전의 패배를 씻을 수 있었던 승리였다. 특히 극심한 부진을 이겨낸 쏜튼에게는 반등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그날은 나의 날이 아니었다”라고 말한 쏜튼은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너무 부진했고 태도도 좋지 못했다. 다시는 그런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쏜튼은 “휴식기 내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정신력을 되살렸다. 그때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경기는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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