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홍지일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열심히 수비를 해줘 이길 수 있었다. 고맙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79-65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37-33,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를 28-18로 앞서며 기세를 잡았다. KB는 이번 경기 승리로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하며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의 활약이 돋보였다. 쏜튼은 3쿼터 16점 포함 26득점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박지수는 1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식스맨 최희진은 3점슛 3개를 넣으며 팀의 공격을 도왔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 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만큼 열심히 뛰며 상대의 득점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선수들은 정확히 코트에서 실행했다. 경기 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수비를 한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Q.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승리 소감은?
대표팀에 갔던 선수들이 돌아와서 맞춰본 첫 경기였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경기 전에 상대 주 득점원인 고아라, 마이샤, 강이슬에 대한 수비를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끝까지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Q. 2쿼터까지는 박빙의 승부였는데?
경기 전부터 이번 경기가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안했다. 전반 끝나기 전 까지 1점이라도 이기는 것이 중요했는데, 어느 정도는 예상대로 됐다. 승부처가 올 때 까지 대등한 흐름을 가져갔고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식스맨으로 들어갔던 최희진의 활약이 특히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Q. 박지수가 외곽 국내 선수들에게 패스를 많이 전달했다. 상대 수비를 예상한 전략이었나?
그렇다. 박지수는 더 좋은 찬스를 가진 슈터를 봐주는 능력이 있다. 물론 잘 했지만, 아직 좀 더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쏜튼이 포스트업을 하는 경우는 (박)지수가 하이포스트로 나오고, (박)지수가 포스트에 있으면 쏜튼이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동선이 겹치곤 했다. 선수들과 같이 더 얘기하면서 다음 경기는 더욱 좋은 컨디션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
Q. 박지수가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3개를 남겨뒀었는데, 벤치에서 알고 있었나?
알고 있었다. 벤치에서 먼저 박지수에게 어시스트 3개가 남았으니 기록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물었다. 본인도 뛰겠다고 해서 끝까지 기용하려고 했다. 다만 종료 1분정도 남기고 나서 좀 지친 것 같더라.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Q.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했을 때, 조직력의 차이가 있는지?
지난 시즌보다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이밍 빠른 패스나 선수들의 움직임 측면에서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다. 경기가 잘 안풀릴 때 외곽에서 끌어주는 능력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야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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