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NBA] NBA 개막 6주차! 드디어 터진 시몬스의 3점슛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종엽,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5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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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종엽, 최설 인터넷기자] NBA 2019-2020 시즌의 막이 오른 개막 첫 주부터 환상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쏟아내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점프볼 NBA 위클리 프리뷰에서는 매주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를 선정해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기록과 시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토론토 랩터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1월 26일 (화) 9시 30분 / 스코티아뱅크 아레나

관전 POINT : 3점 장착한 시몬스, 지난 PO 패배를 설욕 하리!

애틀란타 디비전의 두 팀, 토론토 랩터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6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3승 1패)와 플레이오프 무대(4승 3패)에서는 토론토가 앞섰지만 이번 시즌 양 팀 모두 선수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 만큼 어느 팀이 우세 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먼저 11승 4패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는 주전 가드 카일 라우리(손가락)와 벤치 자원 서지 이바카(발목)의 부상이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없이도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승수를 쌓고 있는 토론토이지만, 필라델피아의 높이가 워낙 좋고 그 점을 노련하게 공략해줄 선수들이 빠진다는 것은 토론토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소임이 분명하다.

우선, 라우리는 12월 초에 복귀가 전망되어 이날 경기 결장이 확실시 될 전망이다. 이바카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 출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에 출전하게 되더라도 이전 7경기를 모두 결장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토론토가 비교적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지난 주 커리어 첫 3점에 성공한 벤 시몬스와 함께 나머지 4명의 주전 선수들 역시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려주고 있어 강팀의 면모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또한 팀 전력의 큰 영향을 끼칠 선수들의 부상도 없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초반 역사적인 커리어 첫 3점을 성공시킨 시몬스는 이번 시즌 100%의 3점 성공률(1/1)을 자랑하고 있다. 이 3점슛은 앞으로의 시몬스 플레이스타일이 어떻게 진화될지 기대케 하는 장면이었으며 전 세계 농구팬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 그는 평균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원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며 본업에도 충실했다. 시몬스의 3점슛은 전체적인 팀 공격력에도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전망이다.

토론토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3연승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 팀은 본인들 연승 숫자에 ‘1’을 더하게 되고, 패배 팀은 아쉽게도 행진을 멈추게 된다. 분위기 유지와 디비전 내 자존심 싸움이라는 두 명운을 건 중요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이날 경기에서도 또다시 시몬스가 3점을 터트려주지 않을까.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유타 재즈
11월 28일 (목) 9시 /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관전 POINT : 누구의 ‘방패’가 더 단단한가?

페이스를 의도적으로 끌어내린 후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칼라를 선보이는 두 팀이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10경기에서 두 팀은 나란히 7승 3패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다.

먼저 홈팀 인디애나는 최근 흐름이 좋다. 16일 휴스턴과 17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거듭하며 하락세로 빠지는 듯 했으나, 19일 브루클린과 25일 올랜도와의 경기를 연달아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말콤 브록던(허리 부상)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긴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유타는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근 3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유타는 DRtg 수치가 101.8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기당 실점 또한 102.4점으로 리그에서 2번째로 뛰어난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유타는 강력한 수비뿐 아니라 상대에 맞는 맞춤 전략까지 선보이는 유연함 또한 보였다. 24일 뉴올리언스와의 맞대결에서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128-120)를 챙겼다. 이날 유타가 상대한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페이스가 105.2로 리그에서 가장 빠른 트랜지션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유타는 이에 맞서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주전 센터인 루디 고베어(시즌 평균 13.3득점 14.1리바운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소식이다.

인디애나는 시즌 개막전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네이트 맥밀란 감독 체재하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6할 승률을 거두고 있다. 유타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마이크 콘리와 보얀 보그다노비치까지 제 역할을 해내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수비를 팀 칼라로 하는 두 팀의 ‘늪 농구’를 개막 6주차 꼭 챙겨야할 경기로 강력 추천한다.
휴스턴 로케츠 vs 마이애미 히트
11월 28일 (목) 10시 / 도요타 센터

관전 POINT :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맞대결

연승 행진이 끊긴 마이애미 히트와 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 팀은 각각 5연승(마이애미)과 8연승(휴스턴)을 달린 바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24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대결에서 덜미를 잡혔고, 휴스턴은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 덴버 너게츠와 LA 클리퍼스에게 연이은 패배를 떠안으며 두 팀의 기분 좋은 기세는 한 풀 꺾인 상태다.

먼저 원정팀 마이애미는 11승 4패를 기록하며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이애미 팀 내에는 20+득점하는 선수는 없지만 7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 당 팀 어시스트 25.7개(8위)를 만들어 내며 선수들 간에 좋은 호흡이 이뤄지고 있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대거 돌아올 예정인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최상의 팀 전력을 꾸려 코트 위로 나올 것이 유력해 보인다. 지미 버틀러와 함께 이번 시즌 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켄드릭 넌이 상대 슈퍼스타 콤비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홈팀 휴스턴도 마찬가지로 11승 5패를 기록하며 LA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와 함께 서부 3위에 위치해 있다. 팀 1옵션 하든은 경기 당 평균 38.3점을 생산해내며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뽐내며 팀을 이끌고 있는데, 지난해(평균 36.1점)에 이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덤으로 평균 7.8개(팀 1위)의 어시스트도 뿌려주고 있다.

반면, 웨스트브룩의 야투 성공률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하든과의 볼 배분에 대한 마찰 없이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평균 21.9점을 올리곤 있지만, 3점 성공률이 22%로 자신의 별명인 ‘벽돌 던지기’라는 오명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 역시 68.9%로 채 70%도 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점이다. 하지만 속공 시에는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로 휴스턴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주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지난 맞대결이었던 4일, 휴스턴은 마이애미와의 첫 번째 승부에서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29점차의 큰 점수 차(100-129)로 패배했다. 2쿼터 한 때, 41점차(18-59)가 나며 NBA에서 보기 드문 진풍경도 만들어낸 휴스턴이 이번엔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 한차례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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