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임종호 기자] 내년 시즌 휘문 산성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이강현(200cm, F)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현이 활약한 휘문고는 25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계속된 2019 초,중,고 농구대회 고등부 경기서 압도적인 높이 우위를 자랑하며 낙생고를 95-83으로 꺾었다. 이대균(28점 13리바운드)과 이강현(21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의 트윈 타워가 위력을 발휘한 휘문고는 제공권 다툼(61-30)에 압도적 우세를 자랑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전반까지 벤치를 지키다 후반 들어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이강현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동력을 제공했고, 연장전에서 6점을 올리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만난 이강현은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를 방심했다. 집중력도 떨어졌다. 이겼지만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며 간략히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까지 벤치에 머물다 후반에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이강현은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에 연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전 두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불만족스러웠다. 선수 기용을 골고루 가져가며 연습한 부분을 보여주자고 했는데 그게 나오질 않았다. 또 코트에서 우리끼리 대화도 적었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팀원들에게 격려도 많이 하고 있다. 가드진이 실수하더라도 뒤에서 책임감을 갖고 파이팅을 불어 넣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휘문고는 올 시즌 2m 라인업을 동시에 기용할 만큼 장신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형들의 뒤를 이어 팀의 높이를 책임질 이강현은 내년 시즌 휘문산성의 한 축을 이룰 자원이다. 이에 대해 이강현은 누구에게나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내년 시즌 팀의 최고참이 되는데 누구에게나 믿음직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만큼 잘해야 하고 후배들을 이끌어가면서 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승부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경험을 쌓은 만큼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서 손발을 맞추고 리바운드, 궂은일에 신경을 더 쓰겠다.” 이강현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올 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못 했다. 그래서 우선 이번 대회는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내년 시즌에는 꼭 올 시즌 못한 우승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용산고와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휘문고는 26일 용산고를 만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강현이 용산고를 상대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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