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MVP] ‘4G 연속 10+ 득점’ 김국찬 & ‘39득점 폭발’ 맥컬러

고종현,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1-26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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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종현, 배현호 인터넷기자] 11월 넷째 주 KBL은 좋은 분위기 속 휴식기를 맞이하기 위한 10개 구단의 치열한 양상이 돋보였다. 그 중 가장 빛난 활약을 한 국내선수로 새로운 둥지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인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선정되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브라운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안양 KGC 인삼공사의 크리스 맥컬러가 뽑혔다. 이번 JB주간 MVP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소속 기자 및 인터넷기자 25명이 참여했다. (대상 경기:1119~1124, 기록은 25일 기준)



국내 선수 주간 MVP



김국찬(현대모비스, 18)


2경기(11) 13.5득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총 25표 중 18표를 획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MVP에 선정됐다. 김국찬은 20(삼성전) ‘트레이드 동기박지훈(현대모비스)과 함께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 자신의 가치뿐 아니라 현대모비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는 이날 342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김국찬이 작성한 기록은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엄청난 수치는 아니었지만 프로 데뷔 후 줄곧 식스맨으로 중용 받던 그가 주득점원으로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농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3쿼터 김동욱(삼성)과의 11 매치업이 압권이었다. 크로스 오버 드리블로 베테랑김동욱의 중심을 무너뜨린데 이어 부드러운 스텝백을 밟고, 깔끔하게 성공시킨 미들슛. 림을 부술듯한 덩크슛보다 아름답고, 우아했다.



김국찬은 조직력을 강조하는 현대모비스 농구에 무던히 녹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11 공격을 가져가며 활로를 뚫어주기도 한다. 승부처에서의 과감함을 선보이고 있고 이라는 무기 또한 갖췄다. 프로 3년차에 농구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국찬. 어느덧 그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에이스이자 미래가 됐다.



2: 최준용(SK, 6)


2경기(2) 13.5득점 6.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9%(7/18)



최준용은 19LG와의 경기에서 35분간 코트를 밟으며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자밀 워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2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고감도 3점슛(4/7)을 자랑하며 14득점으로 SK2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최준용은 평균 354초를 출전해 11.8득점, 3점슛 성공률 4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팀 내 비중과 공헌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2018-2019시즌 평균 2853초 출전, 3점슛 성공률 33.3%). 이러한 최준용의 활약에 소속팀 SK도 단독 1(124)로 순항 중이다.



이원대(LG)를 상대로 앵클 브레이커를 선보인 뒤 “(상대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제임스 하든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내 그릇이 거기까지였다. 안 들어가더라라는 재치 있는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톡톡 튀는 인터뷰와 특유의 골 세리머니로 농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최준용이 이번 투표에서 6표를 얻어 주간 MVP 2위에 선정됐다.



그 외: 박지훈(현대모비스, 1)





외국 선수 주간 MVP



크리스 맥컬러(KGC 인삼공사, 19)


2경기(2) 32.0득점 11.0리바운드 2.5어시스트 1.5스틸 3점슛 3.5



11월 넷째 주 펼쳐진 8경기 중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23KCC , 39득점)을 올렸던 크리스 맥컬러가 시즌 첫 주간 MVP로 선정되었다. 맥컬러는 두 경기에서 평균 32득점을 폭발시키며 개인 평균 득점 순위도 10(15득점)로 끌어올렸다.



맥컬러의 움직임은 17일 부산 KT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날 전반전에만 21득점을 기록한 맥컬러는 최종 34득점을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의 패배(73-86)로 빛을 보지는 못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간 분배를 통해 출전시간이 늘어나면 오늘처럼 잘해줄 것이라며 맥컬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맥컬러의 활약이 팀의 승리(70-69)로 연결됐다.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맥컬러는 2613초를 소화하며 2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점차 승부에서 4쿼터 맥컬러의 활약(8득점)은 팀의 승리에 중요한 발판 역할을 했다.



특히 이날 브랜든 브라운이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자칫 KGC 인삼공사에게 위기가 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맥컬러가 브라운의 빈 자리를 잘 메웠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맥컬러는 주위의 걱정 섞인 시선에 ‘39득점으로 응답했다. 23일 전주 KCC 원정경기에 브라운 없이 35분을 소화한 맥컬러는 더블더블(39득점 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1026KT (28득점 12리바운드) 이후 두 번째 더블더블이자 17KT 전에서 기록한 34점을 넘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이날 맥컬러의 움직임은 전반전부터 가벼워 보였다. 2쿼터에만 외곽포 3방을 터트리는 등 전반전 27득점(3점슛 4)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전 팀 득점(51)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맥컬러의 기록은 자칫 최종 기록처럼 보일 정도로 뛰어났다.



4쿼터를 제외한 모든 쿼터에서 10점 이상을 기록(11, 16, 10)한 맥컬러의 활약 덕분에 KGC 인삼공사는 90-64로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제는 KGC 인삼공사에 없어서는 안 될 주득점원으로 거듭난 맥컬러. 과연 휴식기 이후 121일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계속된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 칼렙 그린(DB, 6)


2경기(2) 20.0득점 5.0리바운드 3.0어시스트



17SK를 상대로 40득점을 완성시켰던 그린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그린은 21KT 원정 경기에서 2쿼터, 3쿼터에만 코트를 밟아(1417) 19득점을 올렸다. 특히 3쿼터 그린의 9득점 덕분에 후반전을 3점차 리드(42-39)로 시작했던 DB3쿼터를 67-56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팀 내 최다 득점(19득점)을 올린 그린의 활약 속에 DBKT87-70으로 잡으며 기분 좋게 원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틀 후(23)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그린은 전반전 3득점에 그치며 컨디션에 의구심을 품게 했다. 그러나 3쿼터의 그린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린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DB로 가져왔다. 시즌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 1위 자리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21일 경기(KT)와 마찬가지로 DB6점차 리드(40-34)로 시작한 3쿼터를 18점차(71-53)로 벌리며 마친 것도 그린의 몫이 컸다. 결국 DB는 삼성을 92-82로 누르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휴식기 이후 2DB(116)1SK(124)를 추격하는 과정에는 여전히 그린의 몫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JB 주간 MVP


WEEK1 : 김낙현(전자랜드) / 오누아쿠(DB)


WEEK2 : 허훈(KT) / 라렌(LG)


WEEK3 : 허훈(KT) / 할로웨이(전자랜드)


WEEK4 : 김낙현(전자랜드) / 해리스(LG)


WEEK5 : 이대성(현대모비스KCC) / 라건아(현대모비스KCC)


WEEK6 : 이관희(삼성) / 그린(DB)


WEEK7 : 김국찬(현대모비스) / 맥컬러(KGC 인삼공사)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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