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전 공격 제한 시간이 없을 때 (3점슛을) 던졌는데 운이 좋아서 들어갔다. 3점슛 연습을 꾸준하게 하고 있어서 잘 들어간 거 같다.”
LG는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에서 현대모비스에게 79-7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상무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치열한 승부였다. 엎치락뒤치락 했다. 주지훈과 이동희, 김준형까지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LG가 높이를 앞세워 앞서나갈 수 있었지만, 외곽포 부재로 고전했다.
LG는 2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팀의 12번째 시도 만에 김성민이 첫 3점슛을 성공할 정도로 외곽슛 부진을 겪었다. 2쿼터 막판 김성민과 김준형이 3점슛을 한 방씩 더 곁들였을 때 38-30, 전반 최다 점수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LG는 3쿼터에도 3점슛 6개를 모두 실패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았다. LG는 56-55, 1점 차이로 시작한 4쿼터를 한상혁의 3점슛으로 출발했다. 김준형도 61-60에서 한 방, 주지훈도 66-65에서 한 방, 김준형이 또 69-68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달라진 3점슛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3쿼터까지 3점슛 성공률 13.0%(3/23)에 그쳤지만, 4쿼터에 6개 중 5개(83.3%)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1점 차이로 추격할 때마다 3점슛을 성공한 LG는 결국 79-68, 11점 차이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주지훈은 이날 4쿼터에 3점슛 2방을 터트리는 등 2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야투 성공률은 83.3%(10/12)였다.

3점슛이 터지지 않았던 전반과 달리 후반, 특히 4쿼터에 3점슛이 잘 들어간 이유를 묻자 주지훈은 “전반에는 김준형 선수가 슛을 많이 쐈는데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성공률이 떨어졌다. 밸런스를 맞춰서 던지라고 했는데 그래서 잘 들어갔다”며 “전 공격 제한 시간이 없을 때 던졌는데 운이 좋아서 들어갔다. 3점슛 연습을 꾸준하게 하고 있어서 잘 들어간 거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주지훈은 시즌 초반 정규경기에 출전했지만, 최근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지훈은 “D리그에서 수비에 더 신경을 쓰면서 제 득점보다 남의 득점도 잘 봐주려고 한다”고 했다.
LG는 뒤늦은 지난 시즌부터 D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D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6팀 중 막내다. 그럼에도 3연승을 달리며 출발이 좋다. 상위성적을 노려봄 직하다.
주지훈은 “D리그에서 성적을 욕심 내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편하게 하면 좋을 듯 하다”고 팀 순위보다 경기 내용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LG는 26일 나란히 3연승 중인 상무와 맞붙는다. 주지훈은 “우리는 편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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