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휴식' 허훈 "몸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에 노력할 것"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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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박윤서 인터넷기자] "쉬는 동안에 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의 승리가 중요하다." 부산 KT 허훈(24, 180cm)은 휴식기 이전에 팀 승리에 집중했다.

KT는 지난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째(9패, 8위)를 기록한 KT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연승 행진과 함께 달콤한 휴식기를 맞이했다.

승부의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건 '에이스' 허훈이었다. 이날 허훈의 성적은 37분 47초간 2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63%). 허훈이 이번 시즌 20점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였다. 고질적인 오리온의 외곽 수비의 허점(3점슛 허용률 1위_34.3%, 허용 개수 2위_8.7개)을 파고들며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특히, 허훈은 매 쿼터(1쿼터_1개, 2쿼터_2개, 3쿼터_1개, 4쿼터_1개) 3점슛을 적중시킬 만큼 외곽포의 꾸준함이 돋보였다.

허훈은 이날 경기 후 "1쿼터 열세였지만,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상대의 미스매치와 약점을 잘 이용했다. 역전의 발판이 됐다"라며 승리의 비결을 전했다.

어느덧 팀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허훈은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국내 선수 득점 2위(15.8점), 어시스트 1위(6.9개), 3점슛 성공 4위(2.1개)로 주요 기록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 하고 있다.

허훈은 동료들의 기회를 살피는 플레이뿐만 아니라 공격에 적극성을 띠며 눈에 띄게 득점력이 향상됐다.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이타적인 플레이 둘 다 할 수 있어야 리그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3쿼터에서는 동료들의 기회를 많이 살피고 승부처에서는 공격 욕심을 내려고 한다.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여 플레이 할 생각이다. 나의 외곽 득점도 살아나야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경기 상황에 따른 플레이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허훈은 지난 두 시즌과 이번 시즌에 바뀐 점에 대해 언급하자 "팀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포인트가드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 1, 2년차에 비해 자신감이 많아졌다"며 발전된 경기력만큼이나 그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KT는 내달 1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 전까지 6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허훈은 "일주일간의 휴식 기간에 몸 관리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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