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절친 정효근과 한상혁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26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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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잘 이겨내서 기량을 잘 펼쳤으면 좋겠다.”(정효근)
“발목을 다친 걸로 아는데 빨리 회복해서 D리그에서 상대팀 선수로 경기를 뛰고 싶다.”(한상혁)

25일과 26일 양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2019 KBL D리그가 열리고 있다. D리그는 평소 월요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지만, 휴식기를 활용해 D리그에 참가 중인 6팀(상무, SK, LG, 전자랜드, KCC, 현대모비스)이 모두 문경으로 내려와 2경기씩 갖는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8월 KBL과 함께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는 국군체육부대장 이방현 대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이방현 부대장은 “앞으로 전향적으로 민간인에게 시설을 개방하려고 한다. 이곳 시설이 워낙 좋다. 전국에서 선수촌 이외 이런 다양한 종목(25개)의 시설을 갖춘 곳은 없다”며 “우리 선수들만 활용하기에는 아깝기에 대회 등을 유치하며 점진적으로 민간인에게 개방을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소년 대회 개최로 관계를 돈독하게 다진 KBL과 국군체육부대는 일부 D리그를 열고 있는 것이다.

25일 첫 경기에서 LG와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가진 뒤 뒤이어 상무와 SK의 맞대결이 열렸다. LG와 상무에는 한양대 입학 동기였던 한상혁과 정효근이 속해 있다. 정효근이 3학년 때 프로에 진출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두 선수는 경기 전후로 오랜만에 재회했다.

대학 동기끼리 상무에서 함께 뛰는 경우도 있지만, 한상혁이 제대한 뒤 정효근이 상무에 입대했다.

정효근은 최근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상혁을 생각하며 “운동 선수라면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당연해서 경기를 못 뛰면 힘들 거다”며 “잘 이겨내서 기량을 잘 펼쳤으면 좋겠다. 이겨내서가 중요하다.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상혁은 “개인적인 바람은 제가 상무에 있을 때 정효근이 후임으로 들어오는 거였다”며 웃은 뒤 “이제 막 적응할 시기다. 상무도 D리그를 막 시작했다. 발목을 다친 걸로 아는데 빨리 회복해서 D리그에서 상대팀 선수로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바랐다.

한상혁은 SK와 맞대결에서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정효근은 지난 11일 전자랜드와 D리그에서 발목을 다쳐 이날 결장했다. 정효근이 발목 수술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상혁과 정효근이 한 코트에서 서는 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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