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경기 흐름 바꾼 KCC 정창영, “4년 만에 온 상무, 새롭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26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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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4년 만에 (국군체육부대에) 왔는데 되게 익숙한 곳이다.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기분이 새롭다.”

KCC는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에서 전자랜드를 82-68로 꺾고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더구나 전반 한 때 10점 열세를 뒤집고 대승을 거둬 기쁨 두 배다.

KCC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난적 전자랜드를 물리쳤다. 정창영은 팀 내 가장 많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고, 최현민(14점 5리바운드)과 한정원(13점 8리바운드 2스틸), 권시현(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KCC는 한 때 21점 차이까지 앞서는 등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지만,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3분 16초를 남기고 32-42, 10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 때 경기 흐름을 바꾼 건 정창영이었다.

정창영은 피벗으로 골밑 득점을 올린 뒤 3점슛을 터트렸다. KCC는 여기에 권시현과 김진용의 돌파를 더하며 41-42로 따라붙은 뒤 전반을 마쳤다.

정창영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박찬호에게 점퍼를 내주며 43-44로 다시 뒤질 때 재역전 3점슛을 하나 더 넣었다. KCC는 이후 6분여 동안 14점을 올리고 2점만 내주며 60-46으로 달아났다.

정창영이 추격과 역전 득점 이후 KCC는 승리를 굳혔다.

정창영은 이날 경기 후 “4년 만에 (국군체육부대에) 왔는데 되게 익숙한 곳이다.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기분이 새롭다”며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우며 익히려고 왔기에 뛰는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정창영은 2013년 4월 29일 상무에 입대해 2015년 1월 28일 제대했다.

정창영은 “어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래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 우왕좌왕 했다”며 경기 초반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한 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며 기본적인 걸 잘 하니까 속공 등 쉬운 득점이 나와서 잘 풀렸다”고 전반과 후반 내용이 달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정창영은 경기 흐름을 뒤집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자 “기회가 잘 났고, 벤치에서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자신있게 쐈는데 잘 들어갔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KCC는 26일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정창영은 “내일(26일)까지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기분좋게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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