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4년 만에 (국군체육부대에) 왔는데 되게 익숙한 곳이다. 크게 달라진 게 없어서 기분이 새롭다.”
KCC는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에서 전자랜드를 82-68로 꺾고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더구나 전반 한 때 10점 열세를 뒤집고 대승을 거둬 기쁨 두 배다.
KCC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난적 전자랜드를 물리쳤다. 정창영은 팀 내 가장 많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고, 최현민(14점 5리바운드)과 한정원(13점 8리바운드 2스틸), 권시현(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KCC는 한 때 21점 차이까지 앞서는 등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지만,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3분 16초를 남기고 32-42, 10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 때 경기 흐름을 바꾼 건 정창영이었다.
정창영은 피벗으로 골밑 득점을 올린 뒤 3점슛을 터트렸다. KCC는 여기에 권시현과 김진용의 돌파를 더하며 41-42로 따라붙은 뒤 전반을 마쳤다.
정창영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박찬호에게 점퍼를 내주며 43-44로 다시 뒤질 때 재역전 3점슛을 하나 더 넣었다. KCC는 이후 6분여 동안 14점을 올리고 2점만 내주며 60-46으로 달아났다.
정창영이 추격과 역전 득점 이후 KCC는 승리를 굳혔다.

정창영은 “어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래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 우왕좌왕 했다”며 경기 초반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한 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며 기본적인 걸 잘 하니까 속공 등 쉬운 득점이 나와서 잘 풀렸다”고 전반과 후반 내용이 달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정창영은 경기 흐름을 뒤집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자 “기회가 잘 났고, 벤치에서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자신있게 쐈는데 잘 들어갔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KCC는 26일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정창영은 “내일(26일)까지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기분좋게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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