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조엘 엠비드가 커리어 처음으로 무득점 수모를 당했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가 101-96으로 승리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25득점 7리바운드, 프레드 벤플릿이 24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이나 경기에서는 승패와 수훈선수만큼이나 주목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엠비드다. 조쉬 리처드슨이 25점을 기록했지만 엠비드가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 속에 패하고 말았다.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올라있는 양 팀답게 경기는 치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를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저력도 무서웠다. 엠비드를 앞세운 수비력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가장 돋보인 선수는 지난 마이애미 히트 전에서 32득점을 기록한 리처드슨이었다. 리처드슨은 1쿼터 11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덕분에 필라델피아가 1쿼터 34-28로 앞섰다.
2쿼터 토론토의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필라델피아를 단 15점으로 묶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쿼터의 깜짝 영웅은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었다. 제퍼슨은 7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벤치를 이끌었다.
수비를 앞세운 토론토가 2점을 앞선 채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51-49)
하프타임 이후 3쿼터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어느 한쪽이 쉽사리 치고 나가지 못했다. 토론토는 벤플릿이 3쿼터 8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필라델피아에서는 시몬스가 8득점으로 맞섰다. 그러나 엠비드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엠비드는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보였지만 공격에서 3쿼터까지 무득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마크 가솔의 수비도 훌륭했다.
81-80 토론토의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로 4쿼터에 접어들었다. 접전으로 시작한 4쿼터, 필라델피아에 기회가 찾아왔다. 리처드슨이 자유투 3개와 테크니컬 자유투를 얻어낸 것.
필라델피아는 무득점으로 묶여있던 엠비드에게 자유투를 던지게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면서 엠비드는 여전히 무득점을 이어갔다.
설상가상으로 자유투 성공률이 80%가 넘는 리처드슨도 자유투 3개를 모두 흘리면서 토론토에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필라델피아는 그 뒤로도 분위기를 가져올 상황이 몇 번 마련됐지만 그때마다 슛을 넣지 못하며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종료 1분을 남기고 96-94로 2점 뒤지던 토론토는 시아캄이 호포드로부터 3점 플레이를 기회를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역전에 성공한 토론토는 집중력을 유지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그러지 못했다. 20초를 남기고 필라델피아는 시몬스가 성급하게 공격을 시도해 턴오버를 저질렀고, 토론토에 쉬운 득점을 내주었다.
3점차 뒤진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선택은 토바이어스 해리스였다. 하지만 해리스는 3점슛을 실패했고, 끝내 경기는 토론토의 5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101-96)
이날 경기 패인은 누가 뭐래도 조엘 엠비드였다. 마크 가솔에 내내 고전한 엠비드는 11개의 야투 중 1개도 성공하지 못했고 자유투 역시 3개를 모두 흘렸다.
토론토는 하루 쉬고 28일 뉴욕 닉스를 불러들여 5연승을 노린다. 필라델피아 역시 같은 날 새크라멘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조엘 엠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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