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보스턴이 시즌 초 10연승을 저지시켰던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복수극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3-10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초 연승 행진(10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하며 시즌 12승(4패)째를 신고했다. 패배한 새크라멘토는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하며 9패(7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TD 가든 12연패 악몽에 빠졌다.
켐바 워커, 다니엘 타이스가 결장했지만, 제일런 브라운(24득점, 4리바운드)이 훌륭히 팀을 이끌어주었다. 내외곽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커스 스마트(17득점, 7어시스트, 5스틸)와 제이슨 테이텀(20득점, 6리바운드) 역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지원 사격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버디 힐드(41득점, 3점슛 11개)가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22-19 리드로 1쿼터를 마친 새크라멘토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부드러운 공격 흐름으로 리드를 확장시켰다. 힐드, 요기 페럴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스마트와 테이텀이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곧바로 반격했다.
새크라멘토가 달아나면 보스턴이 추격하는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해리슨 반즈와 테이텀은 이 과정에서 '명품' 득점 쟁탈전을 펼치며 팀 공격을 선도했다. 보스턴에서는 스마트가 3점슛을 터뜨리며 보스턴은 경기를 41-4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쿼터 종료 직전, 보스턴의 득점포는 탄력을 받으며 재가동됐다. 트래먼트 워터스의 자유투 득점, 로버트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53-46으로 리드를 벌린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새크라멘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힐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여기에 반즈의 자유투 득점이 터지며 55-55 동점을 만들어냈다. 두 팀의 서로 득점을 교환하며 접전 양상은 한동안 깨지지 않았다. 소강 상태에서, 쿼터 중후반에 새크라멘토에서는 힐드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외곽슛, 돌파 득점을 연속 성공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보스턴에서는 '영건 듀오' 카슨 에드워즈와 로버트 윌리엄스의 득점포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두 팀은 75-75로 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종료 시점 힐드의 득점은 31점.
4쿼터 초반 보스턴은 경기의 흐름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이끈 주역은 이날 G리그에서 콜업돼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워터스였다.
허슬 플레이로 점프볼을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발휘한 워터스는 수비력으로 보스턴을 이끌었다. 워터스는 매치업 힐드를 상대로 숨 막히는 수비를 선보이며 연속 3개의 야투 실패를 이끌어냈다. 이어, 워터스는 3점슛을 터뜨리며 보스턴의 리드를 확장시켜주었다.
주춤했던 힐드는 이내 본인의 슛감을 되찾고 3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힐드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는 격차를 상쇄시키며 경기를 가시권으로 갖고 왔다.
103-102, 보스턴 1점 리드 상황에서 새크라멘토의 인바운드 패스를 스마트가 스틸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24초, 샷클락 20초를 남기고 보스턴은 공격권을 확보하며 승부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샷클락을 소모시키고 경기 종료 5초 전 보스턴의 테이텀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했다. 이는 에어볼로 연결되며 새크라멘토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게 됐다.
새크라멘토가 선택한 마지막 공격 옵션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였다. 보그다노비치는 경기 종료 직전, 드리블에 이은 페이더웨이 3점슛을 시도했다. 보스턴은 지역 방어를 가동하며 이를 수비하는 데 성공했다. 보그다노비치의 슛은 림을 맞고 튕겨 나왔고, 보스턴은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복수전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를 신고한 보스턴은 28일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패배한 새크라멘토는 같은 날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설욕전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제일런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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