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임종호 기자] 중등부 결승전은 호계중과 휘문중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호계중은 26일 강원도 인제 남면 다목적체육관에서 계속된 2019 우수학교 초,중,고 농구대회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인천안남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3-79로 이겼다. 호계중은 엄준형(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강지호(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이관우(1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과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뒤를 받쳤다. 승리한 호계중은 휘문중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만나게 됐다.
인천안남중은 구민교(23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김민규(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패한 인천안남중은 27일 금명중과 3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호계중은 타이트한 수비로 격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김진우(180cm, F)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친 가운데 강지호(180cm, G)와 엄준형(172cm, G)이 각각 10점씩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호계중은 2쿼터에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한 다음 이를 거푸 득점으로 연결하며 안남중의 수비를 벗겨냈다. 반면 안남중은 상대의 기습적인 수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구민교(194cm, F,C)를 제외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해 고전한 안남중은 좀처럼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안남중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맹렬한 기세로 공격을 전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에 주춤했던 김민규(187cm, F)와 황치웅(171cm, G)이 화력을 끌어올리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호계중은 위기를 잘 이겨냈다. 엄준형, 강지호의 손끝은 여전히 날이 서 있었고,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안남중의 결선행을 가로막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휘문중이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1쿼터 박빙의 승부를 펼친 휘문중은 2쿼터부터 완벽히 주도권을 가져오며 난타전 끝에 금명중을 98-80으로 제압했다.
휘문중 주포 김승우(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맹위를 떨친 가운데 최영호(16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와 최 준(15점 7리바운드)이 뒤를 받치며 지원 사격했다. 경기 내내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 휘문중은 무려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활짝 웃었다. 일찍이 분위기를 휘어잡은 휘문중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금명중은 서형준(2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강지훈(1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으나, 2쿼터 기세를 뺏긴 이후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3-4위전으로 준비하게 된 금명중은 27일 안남중과 시즌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됐다.
<경기 결과>
* 중등부 준결승 *
호계중 83(22-18, 30-13, 19-12, 29-19)79 인천안남중
호계중
엄준형 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강지호 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진우 15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
이관우 1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 3블록슛
인천안남중
구민교 23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민규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황치웅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휘문중 98(22-20, 30-14, 28-24, 18-38)80 금명중
휘문중
김승우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최영호 16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
최 준 15점 7리바운드
금명중
서형준 2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훈 1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정세영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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