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고종현 인터넷기자] 용산고가 극적인 버저비터로 4연승을 달렸다.
용산고는 26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수팀 초,중.고 농구대회 5일차 경기에서 ‘라이벌’ 휘문고에 87-8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태완(183cm, G/F)이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가르면서 끝난 극적인 승부였다. 용산고는 ‘끝내기 버저비터’의 주인공 김태완이 3점슛 6개 포함 3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동현(191, G/F)도 2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휘문고는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용산고에 무릎을 꿇으며 이번 대회 첫 패배(3승1패)를 떠안게 됐다.
경기 초반은 용산고가 우세했다. 용산고는 김동현, 김태완이 전반에만 38득점을 합작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휘문고는 이강현(200cm, C), 이대균(201cm, C) 트윈타워의 골밑 공략과 조환희(182cm, G), 문현우(180cm, G)의 빠른 발로 맞섰지만 10점차 열세(50-40)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휘문고가 점수를 좁히기 시작했다. 휘문고는 조환희가 앞선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3쿼터 중반, 이강현의 속공 득점으로 용산고를 1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용산고가 강한 압박으로 휘문고 점수를 묶는 동시에 김동현, 박정환(182cm, G/F)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격차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4쿼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용산고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2점차 리드를 점하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휘문고 이강현, 프레디(202cm, C)가 연이은 골밑 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김선우(170cm, G)가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마지막까지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승부는 용산고 김태완의 손끝에서 끝났다. 김태완은 종료 2초를 남기고 상대 공을 스틸한 뒤 하프라인에서 버저비터를 노렸다. 김태완의 손을 떠난 공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을 갈랐고, 결국 경기는 용산고의 극적인 승리로 종료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낙생고가 무룡고를 79-75로 누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무려 19점의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승이었다. 전반까지 27-43, 16점차로 크게 앞서가던 무룡고는 후반 들어 박종호(194cm, F)에게만 22득점을 헌납하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낙생고는 박종호가 더블-더블(28득점 15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맹활약했고 박지환(187cm, G) 역시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주도했다.
반면 무룡고는 강현수(177cm, G)와 김회준(185cm, G)이 모두 20+ 득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후반 낙생고 박종호에게 허용한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한편,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 중인 2019 우수팀 초청 초,중,고 농구대회는 27일 중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경기 결과>
* 고등부 * 원통체육관
(4승)용산고 87(27-18, 23-22, 18-18, 19-26)84 휘문고(3승1패)
용산고
김태완 3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동현 2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박정환 16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휘문고
이강현 24점 9리바운드 2스틸
이대균 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환희 1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1승3패)낙생고 79(13-19, 14-24, 26-18, 26-14)75 무룡고(2승2패)
낙생고
박종호 2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지환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무룡고
강현수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회준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김연성 1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승혁 10점 8리바운드 3어시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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