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어시스트를 많이 한다고 포인트가드가 아니더라. 경기 상황과 분위기, 흐름에 맞게 공격을 풀어나가는 게 1번(포인트가드)의 역할이다.”
SK는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용지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82-89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SK는 전자랜드와 3점슛 잔치를 벌였다. SK는 14개, 전자랜드는 16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양팀 합산 3점슛 30개는 D리그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4차례 나온 바 있는 28개. SK는 그렇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뒤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동현은 이날 경기 후 “우리만 (승리 없이) 3연패 중이라서 전자랜드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상무와 경기(69-98)에서 내용이 안 좋았기에 이번 경기를 이겨서 분위기 반전을 만들자며 의기투합하며 경기에 임했다”며 “마음가짐도 달랐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경기를 했는데 마무리가 안 좋았다. 제 경험이 부족했다. 1번(포인트가드)으로서 조율도 하면서 조화로운 공격을 지시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고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어 “제 플레이에 여유가 없다. 포인트가드가 바쁘면 동료들 모두 바쁘고 힘들어진다. 여유를 찾아서 플레이를 하고, 조율을 잘 해야 한다”고 보완점까지 덧붙였다.
우동현은 지난 시즌 정규경기에 6경기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 번도 정규경기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다.
우동현은 “D리그에서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정규경기에 뛰는 것보다 농구를 잘 하고 싶다. ‘득점을 잘 한다’, ‘3점슛을 잘 넣는다’ 이런 이야기보다 농구를 잘 한다고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실책이 나와도 과감한 패스를 해본다. 포인트가드로서 여유를 가지며 패스와 조율을 공부해서 기량을 확 끌어올리고 싶다”고 정규경기에 당장 뛰는 것보다 개인 기량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았다.
우동현이 여유있는 포인트가드 자질을 갖춘다면 정규경기 코트에서도 활약 가능할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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