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KCC를 더 강하게 만들 최현민, 경기 감각 되찾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2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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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이재범 기자] “(전창진) 감독님께서 우리 팀이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 제 컨디션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KCC는 26일 열린 2019 KBL D리그에서 현대모비스에게 85-94로 졌다. 3점슛을 17개나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KCC는 그럼에도 25일과 26일 D리그 두 경기에서 정창영과 최현민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KCC는 다른 팀과 달리 11명의 선수를 구성해 문경으로 내려왔다. LG 같은 경우 부상 중인 박인태가 포함되어 6명의 선수로 두 경기를 소화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LG나 전자랜드는 팀 훈련을 시작해 최소 인원으로 D리그 두 경기를 치렀다.

KCC는 25일까지 선수단 휴식인데다 정규경기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올리기 위해 D리그 두 경기에 나섰고, 정창영(평균 19.5점 3점슛 54.5%)과 최현민(평균 20.5점 3점슛 50.0%)이 펄펄 날아다녔다.

최현민은 이날 경기 후 “어린 선수들과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한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며 “그래도 정창영 형 등 컨디션이 올라온 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더라도 동료들과 같이 경기를 하며 배울 수 있는 건 좋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정규경기서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여기 와서 30분 이상 뛰니까 경기 감각이나 공격, 수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경기를 많이 뛰니까 감각이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최현민은 25일 전자랜드(14점 5리바운드 3점슛 1/3)와 맞대결보다 26일 현대모비스(27점 9리바운드 3점슛 3/5)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현민은 “어제(25일)는 동생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패스를 많이 생각했다”며 “오늘(26일)은 공격을 더 많이 시도하려고 했다. 계속 하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공격을 더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서 어제보다 나았다”고 D리그 두 경기를 비교했다.

최현민이 분명 더 나아진 플레이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대학 시절과 비교할 때 뭔가 부족하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현민은 “대학에서 공격을 할 때 자신감이 있었는데 최근 경기 영상을 돌려보니까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를 했다. 패스를 받아도 어떻게 할지 모르는 모습도 보였다”며 “D리그에 와서 경기를 해보니까 ‘예전 내가 자신있게 경기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한 뒤에도 KCC가 더 강해지기 위해 최현민의 경기력이 올라와야 한다고 했다. 최현민이 D리그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최현민은 “감독님께서도 제 포지션에서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야 우리 팀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며 제 컨디션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저도 계속 슈팅, 체력, 재활 등 꾸준하게 훈련하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한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잘 안 된다. 그런 부분에서 제가 잘못하고 있고, 미숙했다.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경기력을 찾아야 팀뿐 아니라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거라서 노력하는 중이다”고 자신 역시 알고 있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최현민의 경기 내용이 좋아지기를 여유를 두고 기다린다고 했다.

최현민은 “전 선수이고, FA로 KCC에 와서 잘 하고 싶고, 더 많이 뛰고 싶다. 감독님께서 기다려주시지만, 출전하지 못하거나 경기를 많이 못 뛰니까 출전했을 때 조급해진다”며 “예전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앞이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지금 부족해서 못 뛰는 거니까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올리는 게 목표다. 좋은 컨디션을 올려야 정규경기에서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팀도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다짐했다.

KCC는 짧은 휴식을 끝낸 뒤 3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와 맞붙는다.

최현민은 “예전에는 어떤 플레이를 하더라도 좀 더 많이 뛰고 더 활력 있게, 궂은일과 몸싸움도 많이 했다. 요 근래에는 위축되고 제가 잘 하는 걸 못했다”며 “몇 분을 뛰더라도 궂은일, 리바운드, 수비 등에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제가 자신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게 하는 걸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 경기를 많이 뛰었으니까 훈련할 때 제 기회에선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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