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제/임종호 기자] 인천안남중 구민교(194cm, F,C)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구민교가 속한 인천안남중은 27일 강원도 인제 남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수학교 초,중,고 농구대회 중등부 3-4위 결정전에서 87-90으로 패했다. 전반까지 앞서가던 안남중은 후반 상대의 맹공을 저지하지 못하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어시스트 능력까지 장착하며 희망찬 내년을 기대하게 한 안남중 구민교는 이날 경기서 37분간 코트를 누비며 1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경기 막판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한 구민교는 트리플더블 기록에도 팀 패배로 인해 웃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예선 때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보여준 것 같다. 다만 어제(호계중)와 오늘(금명중)은 우리 플레이를 못해서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들려줬다.
그동안 구민교는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페인트 존을 주요 무대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히며 패스에도 눈을 뜬 모습이었다. 트리플더블 역시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많이 봐준 덕분에 가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어시스트를 많이 뿌려준 덕분에 그런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게 할 수 있을 때에도 어렵게 풀어갔다. 기록을 달성한 건 좋지만 팀적으로는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코트에 쓰러진 구민교는 곧바로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다시 투입되지 않았다.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무릎끼리 충돌했다. 그 순간에는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가벼운 타박상이었다." 구민교의 말이다.
중학교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모두 마친 구민교에게 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그는“이번 대회 기간동안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다. 디펜스에서 안 됐던 부분들을 다시 맞추고 팀플레이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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