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에서 첫 발 내딛은 김소담, 부지런한 적응으로 V2 도전에 힘 보탤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27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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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KB스타즈 김소담이 마침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19일 김소담은 김진영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BNK에서 KB스타즈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적 직후에는 1라운드를 마친 BNK와 한 경기가 남은 KB스타즈의 경기 수가 맞지 않아 벤치를 지켰지만, 27일 들어서는 정상 출격이 가능해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KB스타즈 데뷔전을 갖게 됐다.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김소담은 2분 26초라는 잠깐의 시간 동안 코트를 밟았다.

중거리슛에는 확실하게 장점이 있지만, 포스트 플레이는 보강이 필요한 김소담. 안덕수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일렀다. 당장의 즉시 전력보다는 기존 호흡을 맞춰온 박지수와 박지은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손발을 맞춰가겠다는 계획.

팀 합류 후 부지런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소담은 이날 1쿼터 1분 54초를 남겨두고 박지수의 바통을 넘겨 받아 코트를 밟았다. 박지수의 체력안배, 그리고 김수연을 막는 역할이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2쿼터 32초 출전도 마찬가지.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못했지만, 아직 팀에 적응해야할 시기이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트레이드로 인해 단숨에 꼴찌 팀에서 최상위권 팀으로 껑충 뛰어오른 김소담. 이적 후 첫 경기를 앞두고 “팀에 민폐만 안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속삭인 것처럼 그의 부담감도 크다.

하지만, 안 감독이 말대로 당장 즉시전력감 보다는 정규리그 2라운드가 막 시작된 만큼 6라운드까지 호흡을 맞춰간다면 V2를 바라보는 KB스타즈에게 든든한 백업자원이 될 터. 박지수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하면서 때로는 체력을 덜어줄 수도, 후반전에 골밑에서 힘을 보태줄 수도 있는 자원임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

과연 KB스타즈에서 출발을 알린 김소담은 2011-2012 프로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노란 유니폼을 입고 첫 발을 뗀 김소담이 팀의 일원으로 오롯이 녹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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