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 선수단이 최근 상승세의 기운을 배구단에도 전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27일 저녁 대전충무체육관을 찾았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 관람을 위해서다. 그간 KGC인삼공사 배구단이 안양실내체육관을 찾아 농구선수들을 응원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농구단 선수들이 배구장을 찾은 건 처음. 이날은 농구단뿐만 아니라 배드민턴단까지 KGC인삼공사 스포츠단이 배구단 응원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양희종, 오세근을 포함해 박지훈, 전태영 등 막내들이 함께한 가운데 크리스 맥컬러, 브랜든 브라운까지,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패밀리데이에 참가한 선수들은 팬들에게 식음료를 나눠 주는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어 양희종, 오세근, 문성곤, 맥컬러가 시구에 참석해 배구단을 응원했다. 경기 결과는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배구장을 방문한 양희종은 경기 전 “우리 홈 개막전 때 배구단이 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브레이크 때 경기장을 찾아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주러 왔다. 한송이랑 친구인데, 오늘 출전 한다고 들었는데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가족인 KGC인삼공사 배구단을 응원했다. 오세근 역시도 대표팀에서 훈련하며 한송이와 인연이 있다고.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같이 출연한 김연경과도 인연이 있다.
농구장이 아닌 배구장을 방문해 배구 팬들을 만난 것은 어떨까. 오세근은 “팬들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마음은 같다”라고 웃어 보인 뒤 “선수들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문성곤은 “배구 팬들이 농구장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라고 거들었다.
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KGC인삼공사는 오는 12월 1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바라보며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최근 전자랜드, KCC를 꺾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팀 분위기는 좋다.
양희종은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그간 치고 올라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놓친 경기가 많아 분위기가 좋지 못했는데, 지금은 초반보다 잘 맞아가고 있다. 이제는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시즌 끝날때까지 기대한 성적보다 높게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오세근 역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팀적으로는 얼리 오펜스에 대한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준비와 개인적으로는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세근의 말이다.
문성곤은 슛 성공률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라고. 그는 “슛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또한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을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인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브레이크 이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해 앞으로 그의 모습을 기대케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이날 승리를 챙긴 배구단에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입모아 응원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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