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상 후유증 NO' 켐바 워커 복귀전서 39득점 맹폭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8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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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부상 후유증은 없다. 켐바 워커가 부상 복귀전에서 39득점을 맹폭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1-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워커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워커는 지난 23일 덴버 너게츠와 원정 경기에서 같은 팀 동료 세미 오젤레예와 충돌하며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오젤레예의 복부에 목을 크게 가격 당한 워커는 일어서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당시만 해도 큰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워커의 상태는 심각해보였지만, 다행히도 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 판정이 나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워커는 26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한 경기 휴식을 가진 뒤 이날 브루클린전에 복귀했다. 워커는 초반부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날렵한 몸 놀림을 선보였다. 야투 감각도 뛰어났다. 특히 간결한 움직임으로 빅맨들의 스크린을 받은 뒤 던지는 3점슛이 일품이었다. 이외에도 적재적소에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터뜨렸고, 돌파를 시도해 상대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했다.

이날 31분을 소화한 워커는 시즌 하이인 39득점을 맹폭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점슛은 6개나 꽂아 넣었고, 자유투 역시 7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경기 후 워커는 먼저 부상 당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솔직히 모든 게 끝나는 줄 알았다"며 "다행스럽게도 나는 지금 코트 위에 있다. 코트에 있을 때는 이기는 것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에 찬 승리 소감을 전했다.

워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보스턴은 2연승과 함께 시즌 13승 (4패) 째를 거두며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에 앞서 그간 정들었던 샬럿 호네츠을 떠나 보스턴으로 이적을 택한 워커는 이적 첫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21.1득점(FG 40%) 4.6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옵션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코트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라커룸 리더와 멘토 역할을 맡는 등 워커는 선수단 내에서 신망이 굉장히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변모한 보스턴의 올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워커가 과연 팀을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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