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는 이훈재 감독이 정신력을 강조헀다.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1차전에서는 우리은행이 75-49로 대승을 거뒀던 가운데,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홈팀인 KEB하나은행은 최근 시즌 두 번째 연패 위기에 놓여 플레이오프권 추격이 녹록치 않은 상황.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우리은행은 시즌 첫 경기 패배후 5연승을 질주하면서 팀 분위기를 충분히 다잡았다. 상극의 분위기가 만나는 이날 두 감독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을까.
먼저 연패 위기 탈출이 시급한 이훈재 감독은 “지난 KB스타즈와의 경기도 그렇고 순간적으로 2~3점 싸움을 해야할 때 밀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게 실력 차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선수들에게 그 차이를 집중력으로 줄여보자고 했다. 선수들이 현명하게 위기를 헤쳐나갔으면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과의 1차전을 돌아보고는 “1차전 당일 오전에 강이슬이 외복사근 통증으로 갑작스레 이탈을 했었다. 전반은 정신력으로 잘 버텼었는데, 아무래도 주득점원이 없다보니 선수들이 쉽게 지쳤던 것 같다. 다행히 강이슬은 몸도 슛감도 좋은 상태다. 오늘 빠른 시간 안에 강이슬의 슛이 터졌으면 좋겠다”며 2차전 키포인트를 강이슬의 손 끝에 맞췄다.
공격에서 강이슬의 활약이 중요하다면, 수비에서는 박혜진과 김정은의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 이에 이훈재 감독은 “박혜진 수비를 위해 김지영이 선발로 나선다. 우리가 6개 구단 중에 파울이 가장 적더라.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된다. 오늘은 힘들어도 타이트한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은의 수비는 고아라가 맡을 예정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위성우 감독은 직전 경기 삼성생명 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보인 박지현부터 바라봤다. 위 감독은 “예전 경기들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확실히 1라운드보다는 몸놀림이 나아지다보니 플레이가 잘 풀렸다”며 미소 지었다.
팀은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대표팀에서 복귀한 박혜진과 김정은에 대한 후유증이 걱정인 위성우 감독. 그는 “박혜진은 어깨가 썩 좋지 못하다. 삼두근 쪽에 있는 근육이 조금 찢어졌는데, 다행히 슛을 쏘는데는 지장이 없다. 그래도 경기 때가 아니면 되도록 팔을 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김정은 역시 체력, 밸런스에 있어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며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두 선수가 코치로 자리를 옮긴 임영희 코치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올 시즌. 이에 위성우 감독은 “두 선수가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다만 아직 6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앞으로 그 역할을 조금 더 잘 소화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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