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운동량에 비례한 기록이 나오고 있다.”
전주 KCC는 2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2-58로 대승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득점기계’ 권시현. 3점슛 5개 포함 2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학 시절 득점왕이었음을 몸소 증명했다.
승리 후 권시현은 “비시즌 동안 꾸준히 운동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신인 시절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노력했고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더라. 본 무대에서 더 잘하기 위해 지금의 활약이 절실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시현에게 있어 2019년 여름은 도약의 시기였다. 광대뼈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재활을 해야 했지만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했다. 그 결과는 현재 D리그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학 시절 최고의 득점기계였던 본연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유)현준이와 함께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남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조금씩 결실을 맺는 것 같다. 하지만 D리그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워낙 좋은 형들이 많지만 경쟁자가 되고 싶다.” 권시현의 말이다.
권시현의 독특함은 슛폼에서 나온다. 점프 후 정점에서 던지는 슛은 KBL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신인 때는 이 슛폼이 문제시됐다. 너무 다이나믹한 나머지 정확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시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의 슛폼을 지키며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많은 분들이 슛폼에 대해 조언해주셨다. 근데 평생 간직해 온 슛폼을 바꾸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쉼 없는 훈련으로 성공률을 높이려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좋아진 이유가 아닐까 싶다.”
D리그는 1군 무대로 가기 위한 직전 단계다. 권시현 역시 12인 엔트리에 들기 위해 피와 땀을 D리그에 쏟고 있다.
권시현은 “최우선 목표는 12인 엔트리다. 안정적으로 1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그 다음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