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서민수 버틴 상무, 현대모비스에 연장 접전 끝 진땀승…163연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28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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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상무가 현대모비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상무는 2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88로 승리했다.

서민수(24득점 24리바운드)의 하드 캐리였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상무의 대기록을 이끌었다. 김지후(22득점)의 후반 3점쇼 역시 화끈했다.

현대모비스는 비록 패했지만 패자는 아니었다. 신인급 선수들이 상무를 몰아붙이는 등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15개의 3점슛 역시 상무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간 필살기였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잔치를 벌이며 이변을 기대했다. 하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상무의 맥 빠진 경기력은 1쿼터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를 이용한 현대모비스는 패기 넘치는 움직임으로 23-17, 리드를 가져갔다.

박준은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활화산 같은 화력을 뽐냈다. 상무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인해 초반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모비스의 거미줄 수비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박세진을 원천 봉쇄하며 전체적인 움직임을 봉쇄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많은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무의 뒤늦은 추격이 이어졌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2쿼터 역시 현대모비스가 30-24로 앞서며 끝났다.

후반부터 시작된 상무의 대반격은 매서웠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서민수의 골밑 장악과 전준범, 최원혁의 공격 가담은 경기력 회복의 이유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손홍준의 연속 3점슛으로 간신히 추격을 회피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선택한 상무는 꾸준히 추격했다. 3점슛에 의존했던 현대모비스보다 생산성 높은 공격을 펼친 것. 끝내 상무는 55-55, 동점을 이루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상무는 영리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의 파울 관리 문제를 철저히 파고들며 점수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외곽보다 골밑에 힘을 실으며 정확한 공격을 전개한 것 역시 경기력 반전을 가능케 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상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상무는 서민수가 존재했다. 내외곽을 오고 가며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현대모비스의 처절했던 추격은 대단했다. 4쿼터 막판 남영길의 3점포로 70-70,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3점슛을 주고 받은 후반 막판. 박준은의 버저비터 점프슛이 림을 통과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현대모비스의 투혼은 연장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모든 체력을 쏟아부었던 만큼 힘인 남아있지 못했다. 반면 상무는 노련했다. 밸런스를 유지하며 녹초가 된 현대모비스를 공략했다. 뜨거웠던 승부는 연장 들어 식었다.

결국 상무가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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