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LG가 단독 2위 수성에 성공했다. KCC와 상무 역시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2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75-64로 승리했다.
주지훈(36득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완벽히 장악한 가운데 유병훈(1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지원 사격 역시 승리의 큰 몫을 했다. 전자랜드는 홍경기(20득점 4리바운드)와 김정년(18득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패째를 끌어안아야 했다.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초반 주도권을 쥔 건 전자랜드. 김정년을 중심으로 홍경기, 박찬호가 내외곽을 흔들며 LG를 압박했다. LG는 주지훈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원 사격 부족으로 힘 싸움에서 밀렸다.
후반부터 LG의 흐름대로 진행됐다. 주지훈이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전자랜드의 저돌적인 돌파를 막아냈다. 이동희와 정준원까지 가세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수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저조했던 야투 성공률 역시 끌어올리며 맹추격했다. 홍경기의 연속 3점포가 터진 3쿼터, 전자랜드는 47-49로 턱밑까지 쫓았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된 4쿼터. LG는 주지훈이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자랜드 역시 LG의 느슨한 외곽 수비를 흔들며 맹렬히 쫓았다.
LG는 주지훈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유병훈과 김성민까지 나서며 전자랜드를 몰아붙였다. 전자랜드에 야속한 시간은 빨리 흘렀고 결국 LG가 4승 고지를 밟았다.

뒤이어 열린 KCC와 SK의 경기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KCC가 1쿼터부터 SK의 림을 연신 흔들며 82-58, 대승을 거뒀다.
유현준의 환상적인 지휘와 김진용, 권시현, 권혁준으로 이어진 무시무시한 공격 라인이 힘을 발휘했다. SK는 김승원, 류종현, 변기훈이 나섰지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을 58-25로 앞선 KCC는 후반부터 SK의 거센 반격을 맞아야 했다. 변기훈과 김동욱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김진용과 권시현의 원투 펀치는 막강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차례였던 상무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현대모비스의 신인급 선수들은 상무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 노력했고 꿈을 이루는 듯했다. 그러나 상무의 저력은 대단했다. 서민수(24득점 24리바운드)와 김지후(22득점)의 폭풍 활약에 연장 접전 끝 93-8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무는 163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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