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1라운드 전패를 떠안은 BNK가 2라운드 시작을 알린다.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는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부산 BNK는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10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진안(햄스트링), 이소희(어깨)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BNK는 구슬, 노현지, 김선희 등이 힘을 합쳤지만, 끝내 1승을 챙기지 못했다. 다미리스 단타스(경기당 평균 23.8점/전체 1위)의 독주만 돋보였던 상황.
여자농구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일정으로 인해 정규리그가 쉼표를 찍는 동안 BNK는 KB스타즈에게 김소담을 내주고, 김진영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드레인지에서의 강점은 물론 신장까지 갖춘 국가대표 이력이 있는 센터와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유망주의 트레이드에 의아하기도 했지만, 유영주 감독은 김진영의 포스트 플레이와 더불어 공수 양면에서 힘을 써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안까지 몸이 정상적이지 않은 가운데, 단타스의 부담감을 덜어줘야 했기 때문. 게다가 정선화도 휴식기 동안 무릎에 있는 뼛조각 정리 시술을 받아 최소 한 달간 휴식이 필요하다.
김진영의 경우 그간 개인 훈련에 매진하다가 트레이드 이후 BNK에 합류해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영은 “수비에서 다부진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며 적응에 한창.

그 사이 여자대표팀에는 구슬, 단타스가 다녀왔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뛴 단타스는 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미국,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균 26분간 뛰며 15.7득점 8.3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다.
유영주 감독 말에 의하면 구슬은 지난 9월 인도에서 열렸던 FIBA 아시아컵 차출 후 팀으로 돌아왔을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BNK로서는 구슬의 활약이 더 살아나야 한다. 물론 노현지, 김선희 등 포워드 자원들의 뒷받침도 필요하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고, 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시즌에 비해 구슬의 야투성공률은 2점슛(45.4%-->36.7%)과 3점슛(33.5%-->29.7%) 모두 하락한 상태다.

다행히 2라운드에는 진안이 복귀전을 가진다. 최근 부산 중앙고와의 연습 경기에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했다고. 유영주 감독은 진안의 출전 시간을 15분 안팎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역시도 이날 경기가 BNK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긴 했지만, 그간 팀 선수들과 맞춰온 것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라도 코트를 나서긴 할 것.
한편 1라운드 맞대결에서 BNK는 삼성생명 62-84로 패했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버티는 인사이드를 뚫지 못했기 때문. 2라운드 출발도 가볍지 못한 가운데 BNK로서는 초반 2경기가 그나마 기회가 될 전망. 삼성생명 이후 BNK는 신한은행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만난 뒤 우리은행, KB스타즈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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