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롤 모델인 김민섭 선수로부터 직접 농구를 배우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
29일 원주 YKK 스포츠 혁신점 체육관에서는 점프볼의 찾아가는 유소년 클리닉이 열렸다.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클리닉에선 이승준, 김민섭, 방덕원, 하도현 등 4명의 선수가 일일 강사로 함께 했다.
이승준+방덕원 조, 김민섭+하도현 조로 나눠 진행된 점프볼의 찾아가는 유소년 클리닉은 내실 있는 준비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강남에 위치한 그로스페이스라는 스킬트레이닝 센터에서 강사로 근무 중인 김민섭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적극적인 자세로 클리닉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런 그가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며 한 선수를 추천했다.
김민섭은 단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성호를 지목했다. 176cm로 또래 친구들보다 한 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이성호는 슛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난 9월, KXO 인제투어 당시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이성호는 자신의 롤 모델로 김민섭을 꼽은 바 있다.
평소 김민섭을 우상으로 삼던 이성호는 며칠 동안 잠을 설칠 정도로 잠을 설칠 정도로 들떠 클리닉이 하루빨리 열리길 손꼽아 기다렸다. 우상이었던 김민섭을 실제로 만난 이성호는 "마치 꿈만 같다. 평소에 유튜브나 기사로만 접하던 선수를 이렇게 직접 보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눈 앞에서 슛 쏘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대단하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성호는 휴식 시간을 이용해 김민섭과 3점슛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클리닉이 진행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던 이성호는 "확실히 슛이 좋으신 것 같다. 너무 긴장한 탓에 슛을 많이 넣지는 못했지만, 평소 좋아하는 선수와 슛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호의 재능을 눈여겨 본 김민섭 역시 "저도 그 때 기사를 봤었는데, 슛에 재능이 있다. 볼 줄도 좋고 스냅도 타고난 것 같다. 앞으로 더 가다듬으면 제 2의 김민섭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가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아 그래도 헛되게 농구인생을 보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소년 친구들이 제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듯이 저도 앞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어느 곳에서든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을 느낀다"고 다짐했다.
김민섭과 이성호는 클리닉이 끝난 뒤에도 함께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는 등 끝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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