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루카 돈치치의 원맨쇼는 계속된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돈치치의 활약으로 피닉스 선즈에 승리를 거두었다.
댈러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와의 경기에서 120-113으로 이겼다.
‘돈치치 쇼’였다. 42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26점을 뒷받침했다. 반면 피닉스는 리키 루비오가 21점 9어시스트, 켈리 우브레가 2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최근 피닉스는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와는 다르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주전 센터 애런 베인스의 부상. 그간 베인스의 공백이 공수 양면에서 크게 드러났고 피닉스는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피닉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인스의 복귀를 알렸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그보다 좋은 소식도 없을 터. 하지만 최근 4승 1패의 상승세를 달리는 댈러스를 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돈치치와 데빈 부커, 두 ‘소년 가장’의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1쿼터는 돈치치의 판정승이었다. 1쿼터부터 12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돈치치는 3점슛보다는 돌파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고, 이후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3점슛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반면 부커는 댈러스의 트랩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커가 공을 잡으면 댈러스는 곧바로 더블팀 수비를 통해 부커를 막았다. 이로 인해 그는 1쿼터 3점에 그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베인스는 1쿼터 5득점과 함께 수비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꽁꽁 묶으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1쿼터 열세(25-31)를 뒤지집지는 못했다.
2쿼터 펼쳐진 벤치 대결에서는 댈러스가 웃었다. 댈러스의 벤치 선수인 막시 클리버, 딜론 라이트, 제일런 브런슨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피닉스의 벤치를 압도했다.
그러나 피닉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베인스가 앞장섰다. 그가 골밑을 든든히 사수하면서 댈러스의 공격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돌파 대신 확률 낮은 3점슛 일변도가 된 것. 우브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3점슛 2개를 포함, 연속 8점을 올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은 댈러스가 53-50, 3점차까지 쫓긴 채 마쳤다. 돈치치는 전반에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포르징기스는 무득점이었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피닉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피닉스는 베인스를 주축으로 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에선 루비오의 활약이 엄청났다. 3쿼터 10득점과 공격에서 조율을 맡으며 반전을 주도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를 제외하면 공격을 풀기 버거워했다.
그 중 포르징기스의 부진이 컸다. 포르징기스는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유투를 통해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89-89, 동점으로 시작된 4쿼터.
릭 칼라일 감독은 돈치치를 4쿼터 이른 시간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4쿼터 기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돈치치는 칼라일 감독의 선택에 화답했다. 피닉스는 돈치치를 막는 과정에서 계속 파울을 범했고, 결국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리게 됐다. 돈치치는 영리하게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로 쉬운 득점을 얻어갔다.
반면 피닉스는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에이스 부커가 상대 수비에 꽁꽁 묶이며 답답한 상황이 지속됐다. 결국 피닉스는 끝까지 해법을 찾지 못했고 경기는 댈러스의 7점차로 승리로 종료됐다. (120-113)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댈러스는 12월 2일 LA 레이커스 원정에서 연승을 노린다. 피닉스는 12월 3일 샬럿 호네츠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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