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이원대 3점 4방’ LG 2연패 탈출, 전자랜드 첫 3연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30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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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캐디 라렌의 활약과 함께 고비마다 정희재와 이원대의 3점슛으로 홈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63-6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6승째(12패)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10승을 눈앞에 두고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라렌은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이크 해리스는 9점(5리바운드)을 올렸다. 이원대와 정희재는 3점슛 4개로 14점을 합작했다. 김시래는 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섀넌 쇼터는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그렇지만, 경기 막판 스틸 이후 실책을 범한 게 뼈아팠다. 머피 할로웨이는 8점 7리바운드 3스틸로 부진했다. 국내선수 중에선 차바위가 8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최근 9경기에서 79점 이상 득점했을 때 5경기를 이겼고, 79점 미만 득점에 그쳤을 때 4경기를 졌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다. 평균 71.8점을 올린 반면 상대에게 76.8실점했다. 그 이전 10경기에선 평균 82.9득점하고, 78.6실점했다. 득점력이 11.1점이나 떨어졌지만, 실점 1.8점 밖에 줄이지 못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득점이 6~7점 가량 떨어졌다.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국내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외곽슛이 들어가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외곽슛이 터지기 바랐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29.6%로 부진하지만, 상대 3점슛을 28.9%로 저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유일하게 3점슛 허용률이 30% 미만인 팀이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3점슛 11개를 던져 3개(27.3%) 넣었다. 유도훈 감독의 바람은 전반까지만 보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LG에게 3점슛 7개(38.9%)나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이 때문에 전반까지 30-33으로 끌려갔다.

LG는 정성우의 3점슛과 라렌의 연속 3점슛 두 방을 더해 11-2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약 5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해리스의 3점슛 이후 ㅇ녀속 9실점하며 17-19로 역전 당하기도 했다.

LG는 라렌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나간 뒤 강병현과 이원대의 3점슛을 더해 33-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가 전반에만 3점슛 7개를 성공한 건 이번 시즌 처음이며, 지난 시즌에는 3번 기록한 바 있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량과 김시래의 3점 플레이에 이어 라렌의 빠른 공격을 41-30,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1쿼터처럼 또 득점 침묵에 빠졌다. 해리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한 뒤 다시 침묵했다. LG는 47-44, 3점 차이로 쫓기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11점 열세에도 쇼터의 득점포와 김낙현의 돌파, 차바위의 3점슛으로 추격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쇼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47-46으로 쫓길 때 정희재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전현우에게 3점슛을 얻어맞자 라렌의 3점 플레이로 역전을 당하지 않았다. 차바위가 3점슛을 성공하며 또 53-52, 1점 차이로 따라붙자 이원대의 점퍼와 정희재의 3점슛으로 58-52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LG는 할로웨이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자 라렌의 패스를 받은 이원대가 3점슛을 성공해 1분 55초를 남기고 61-55, 6점 차이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다.

LG는 김낙현과 쇼터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라렌의 자유투로 63-61로 힘겹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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