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연패 탈출을 바라보는 오리온과 KCC. 과연 누가 웃게될까.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최근 2연패를 안고 있는 가운데,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양 팀 모두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단 빅 트레이드 이후의 KCC를 살펴보자. 11월 11일, 현대모비스로부터 라건아와 이대성을 영입한 후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뒀다. 게다가 찰스 로드까지 교체 카드로 뽑아 들었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2주를 뛰지 못한다. 대신 뛰는 건 카프리 알스턴. 인사이드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로 라건아의 체력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지가 관건이다.
다행인 건 이대성과 유현준이 복귀전을 치르는 것. 전창진 감독은 두 선수의 몸 상태가 70~80%라고 일렀다. 그러면서 이대성-이정현을 동시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보려고 한다. 삼성전에서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같이 뛰었는데, 연습 없이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쉬는 동안 패턴의 개수를 줄이면서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최근 뭇매를 맞고 있는 하이파이브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변명할 것이 없다. 해당 장면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봤을 때고 상황이나 분위기를 인지했을 것이다. 그 아이들은 사실 내 팬들이다. 남자 아이는 과자 선물도 주고 했는데, (당일은)사촌(여자 아이)과 같이 온 것이다. 하이하이프 요청을 했을 때 나도 지나 쳐 되돌아가서 하고, 강(양택) 코치도 그랬다. 라건아, (정)창영이도 해줬다. 그 장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반성을 하고, 그런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경기에 나서면서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전력은 좋아졌지만, 분명 손발을 맞춰야하는 부분이 있다. 로드까지 부상을 털고 합류한다면 완전체가 되지 않을까 한다.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을 나섰다.
한편, 오리온 역시 현대모비스, KT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휴식기 맞이했다. 족저근막염 부상을 안고 있는 이승현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에 힘 쏟은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추일승 감독은 지난 KT 경기전에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은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선수들이 경기가 잘 풀리다 보니 수비보다는 공격에 취중했다는 것. 추 감독은 “선수들이 KT전에서 공격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 슛을 쏠 때 수비수를 달고 쏜다던지 그런 무리하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쉬는 동안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들을 짚어줬다”라고 휴식기를 보낸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사실 족저근막염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가 끝나면 다시 안 좋아지고 하는데, 목요일쯤 안 좋다고 해서 한 번 쉬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쉬면 불안한 점이 있나보다. 쉬는 날도 개인 훈련을 하고 가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허일영, 한호빈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져있는 허일영은 올해 안에 복귀가 힘들다고 한다. “찢어진 부분이 붙으려면 30%가 남았는데, 아마 올해 복귀가 힘들 것 같다. 호빈(발목 부상)이의 경우는 다음주 팀 훈련에 합류한다”라고 전하며 KCC전 시작을 알렸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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