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김태현 인터넷기자] 잠잠하던 정희재가 4쿼터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3-61로 이겼다.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어냈다.
LG는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앞섰으나 전자랜드에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1점차로 쫓겼다. 이때 정희재와 이원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정희재는 3쿼터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 슛시도(3개) 자체가 적었다. 수비에서는 섀넌 쇼터를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잠잠하던 정희재는 4쿼터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등장했다.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3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을 성공하는 등 4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특히 마지막 순간 쇼터의 패스를 가로채며 팀의 공격권과 함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정희재는 “연패를 하고 있었어도 분위기가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분위기 좋게 이어가며 운동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휴식기 후 힘겹게 연패를 끊어냈다, 소감은?
연패를 하고 있었어도 분위기가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휴식기 때도 팀 분위기가 좋았고 분위기 좋게 이어가며 운동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휴식기에 어떤 부분을 준비했는지.
패턴을 조금씩 바꿨는데 아직 연습 때처럼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것 같다.
Q. 마지막 실책 상황에서 공을 지켜냈는데.
(섀넌) 쇼터가 스틸을 하고 패스를 할 때 역동작에 걸리는 것을 봤다. 그래서 뺏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뛰어갔더니 다행히 볼을 지킬 수 있었다.
Q. 슛 찬스에서 패스를 하다 실책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LG와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됐다. 그런데 전까지는 완벽한 찬스가 아니면 슛 시도를 하기 힘들었다. 제 역할이 그랬다. 그런데 LG에 와서 감독님께서 첫 번째로 주문하시는 것이 찬스가 나면 던지라는 것이셨다. 비시즌 때부터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을 했다.
Q. 슛 찬스에서 시도를 안 하면 감독님께서 외면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다음에 던지겠다고 한다. 그러면 감독님께서 다음에 던지라고 또 활짝 웃으면서 주문을 외우신다(웃음). 아직 조금 더 연습을 해야 하고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Q. 2점슛 성공률(11/42, 26%)이 낮았다.
집중력이 물론 중요하다. 또 휴식기를 가진 후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_ 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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