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추일승 감독이 뽑은 승리 요인, "포커스는 리바운드"

홍성현 / 기사승인 : 2019-11-30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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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현 인터넷기자] 골밑을 장악한 오리온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차전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KCC전 3연패와 팀 연패 탈출에 모두 성공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오리온 승리의 원동력은 리바운드에 있었다. 오리온은 KCC를 상대로 골밑 장악(리바운드 41-29)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걷어낸 것이 주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도 "포커스를 리바운드로 잡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재역전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반적으로 오리온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인 것도 고무적이었다. 이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민이 14득점(3점슛 4개)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장재석도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추일승 감독도 "우리가 인사이드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 득점 분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승리에는 공수를 오가며 활약한 이현민이 빛났다. 이현민은 공격에서도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자신보다 20cm 가량 차이나는 송창용을 막아내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도 "현민이가 역전을 당해도 쫓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수비에서도 송창용을 막는다던지 미스 매치 상황에서 잘해줬다"며 이현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어 추일승 감독은 인터뷰실을 나가며 "(이)현민이 칭찬을 많이 해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추일승 감독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이)현민이가 잘 끌고 갔다. 적당한 수준의 공격과 어시스트를 잘 배분해서 했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역전을 당해도 쫓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보리스)사보비치와 조던(하워드)이 어느 정도 경기에 활약이 존재감이 띄어야한다. 어떤 날은 이 선수 어떤 날은 저 선수만 활약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도 이상적이었다.


상대의 주득점원이 라건아, 이정현, 이대성이었다. (이)정현이 디펜스를 잘 잡은 것이 컸다. 최근 연패를 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서 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


Q. 임종일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


(임)종일이가 비시즌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다. 초반에 정규리그 시작하면서 스타팅으로 나오고 했는데,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다. 본인이 훈련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엔트리에서도 제외되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에 투입했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Q. 득점 분포도가 좋았는데.


인사이드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 득점 분포가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한다.


Q. 선수들이 수비도 잘해줬는데.




(이)현민이가 송창용을 막는다던지 미스 매치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현민이가 공격뿐만 아니라 디펜스도 잘해줬다.


Q. 공격 리바운드 집중력이 좋았다.




포커스를 리바운드로 잡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후반에 선수들이 더 잘해준 것 같아서, 재역전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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