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신입사원 이동희(22, 192.3cm)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건넸다.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3-61로 이겼다. 캐디 라렌(21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승부처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LG는 2연패 탈출과 함께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4명의 선수와 함께 창원으로 내려왔다. 비록 12인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으나 이동희는 홈구장을 몸소 느껴보라는 현주엽 감독의 배려로 형들과 함께 창원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동희는 지난 4일 열린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LG에 부름을 받았다. 프로 입단 이후 줄곧 이천에서 몸을 만들며 D리그에 출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던 그는 처음으로 창원 팬들 앞에 섰다.
“이천에서 형들과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한 이동희는 “팀 분위기는 좋다. 형들도 잘해주시고 코치님들도 잘 챙겨주신다”며 입을 열었다.
창원 구장을 처음 방문한 느낌에 대해 묻자 그는 “창원에 온 건 처음이다. 어제 훈련 때도 팬들이 꽤 있어서 조금은 낯설었다. 하지만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 팬들에게 받은 첫 느낌을 전했다.

이동희와 동기인 박정현(23, 202.6cm)은 이미 프로 무대를 겪었다. 하지만 아직 이동희는 정규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D리그를 뛰며 데뷔전을 치를 날을 꿈꾸고 있는 이동희는 홈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의 힘으로 1군 무대에 설 것을 다짐했다.
“농구 열기가 뜨겁기로 소문난 팀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운 다음 반드시 1군에 올라오겠다. 하루빨리 홈 경기장에서 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했다.
LG 현주엽 감독 역시 이동희의 열정을 높이 샀다. 경기 전 현 감독은 “홈구장을 느껴보게 하려고 같이 내려왔다. 사실 기술적인 것보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회를 한 번 줘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동희는 “(코칭스태프에서)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 참여에 대해서 많은 주문을 하신다. 내외곽 수비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하며 자신 있게 공격에 임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확한 시점을 알 수는 없지만 루키 이동희는 하루 빨리 데뷔전을 치르길 갈망하고 있다. 그가 가진 열정과 투지를 적극 어필하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정규리그 무대에서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
#사진_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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