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성현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승리를 거뒀음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오세근의 부상이 그 이유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3위로 도약했다. 연승 숫자도 '3'으로 늘리며 휴식기 이후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승리는 KGC인삼공사의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구단 측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고, 올시즌 최다 관중인 4257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기분 좋은 승리에도 마냥 웃지만은 못했다. 오세근은 3쿼터 중반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었다. 결국 남은 경기동안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고,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내고, 이재도와 전성현이 합류한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120주년 창립 기념일에 승리를 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오)세근이가 다친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기분이 좋다. 식스맨들이 나가서 너무 잘해줬다. 기승호가 몸이 좋아서 연습때마다 날 뛰는데, 오늘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
Q. 오세근의 부상 정도는.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 게임을 하면서 이기는 게임을 하다보면 무리한 플레이가 나온다. 오늘은 세근이가 플레이가 잘 안되다보니 무리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 부상을 당해서 안타깝지만 어떻게 해서든 세근이가 돌아올 때까지 있는 선수들로 버텨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도 세근이가 없는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게임을 잘 해왔다. 선수들이 잘 해준다면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까지만 가면 완전체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브라운과 맥컬러에 대해서.
외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한 명이 잘하면 한 명이 못 할 때가 있다. 오늘은 (브랜든) 브라운이 뒤에 나가서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젊은 선수와 노장 선수로 구성된 팀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
Q. 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가지 바라는 점은 변준형이 조금 더 독한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각 포지션마다 바라는 것이 있는데, 2번 자리에서는 준형이가 더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준형이에 대한 사랑이다.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 2라운드까지 생각보다 승수를 잘 쌓아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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