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트리플더블급 활약’ 신한은행, BNK 연승 저지하고 공동 3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01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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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신한은행이 BNK에게 또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피하면서 BNK를 상대로 올 시즌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4패)을 거두면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도 올랐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 언니들의 힘이 컸다. 김단비(20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가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김수연(12득점 9리바운드)과 김이슬(10득점 1리바운드 1스틸)이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안혜지(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와 진안(10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약점이었던 2쿼터를 넘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BNK가 잡았다. 안혜지와 단타스가 상대 집중견제를 이겨내고 자유투로 첫 득점에 성공, 이후 안혜지의 속공이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구슬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13-8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역시나 언니들이 힘을 내줬다. 김수연에 이어 김단비가 상대 수비를 뚫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추격을 허용한 BNK는 안혜지와 진안의 콤비 플레이가 한 차례 나오며 맞불을 놨다. 치열해진 상황 속 1쿼터 막판 공격에서 한채진과 김진영이 3점슛을 주고 받으며 20-20, 양 팀은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BNK는 파울 관리가 필요해보였다. 2쿼터 초중반 구슬과 노현지가 파울 3개씩을 범하게 된 것. 대신 정유진이 바통 터치로 들어와 3점슛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위기는 넘겼지만, 2분여간 진안, 구슬 등의 슛이 시도에 그치며 득점 난조에 빠졌다. 11-22, BNK는 2쿼터 위기를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직접 득점에 가담하는가 하면 김수연에게 찔러주는 패스도 돋보였다. 게다가 김이슬의 속공 득점까지 추가 되며 신한은행은 34-28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언니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김수연의 득점에 이어 한채진의 3점슛이 전반 마지막 득점으로 연결됐다.

42-31, 신한은행의 리드로 시작된 3쿼터. 양 팀 모두 슛 난조로 고전한 가운데 신한은행이 그래도 리드는 지켰다. 김이슬의 3점포에 이어 김수연, 김단비가 득점을 보탠 것. BNK는 약속한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쳤다. 진안이 분전했지만, 단타스의 득점이 2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신한은행은 김이슬에 이어 한엄지가 3쿼터를 마무리 짓는 득점에 성공했다. 60-48, 여전히 신한은행이 앞섰다.

4쿼터 BNK는 단타스가 외곽슛에 성공한 가운데 노현지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구슬도 김단비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 이후 스틸에 속공 득점까지 마무리하며 61-6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단타스의 실책에 흐름이 끊겼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바흐가 슛에 성공하며 경기 막판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김수연이 U파울을 범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BNK가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내 신한은행은 경기 1분여를 남기고 한채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다. 더이상 BNK의 추격은 없었다. 신한은행이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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