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찾아온 '레알 신한' 하은주 "나도 이제 여자농구팬, 더욱 발전하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01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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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이제는 농구 팬으로 경기장을 찾게 됐는데, 여자농구가 좀 더 발전됐으면 좋겠습니다.”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한국여자농구의 레전드, 하은주가 친정을 찾았다.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인천도원체육관. 경기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바로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하은주. 그가 경기장을 찾은 건 2016년 10월 31일, 은퇴식 이후 처음이다.


“은퇴식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에 왔다”라고 웃어 보인 하은주는 “신한은행 후배들도 있고, 또 BNK에는 최윤아 코치님이 있지 않은가. 응원차 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하은주는 웨이크업 바디 운동센터 대표로서 여러 종목 선수들의 심리 상담을 하면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선수 때보다 더 재밌다”라고 새로운 일에 대한 재미를 설명한 그는 “여러 종목의 선수들을 골고루 만나고 있다. 농구뿐만 아니라 축구, 핸드볼, 검도, 태권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만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2007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면서 여자농구 중심에 섰던 그가 본 신한은행의 올 시즌은 어떨까. “너무 좋은 것 같다. 나랑 같이 뛰면서 친했던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웃어 보인 하은주는 캡틴이 된 김단비를 보며 “나랑 같이 뛰었을 때도 듬직했던 선수다. 듬직하게 잘해주고 있다”라고 후배의 어깨를 토닥였다.


상대팀 BNK 선수들을 지켜본 소감도 덧붙였다. "BNK 역시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에너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가 그 에너지를 받아 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국농구의 팬이 됐다는 하은주는 후배들을 위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 미래가 밝은 것 같다”라고 희망적인 부분을 이야기한 그는 “이제는 여자농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은주와 더불어 동생 하승진도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 최근에는 유튜버로서 농구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를 지켜본 누나 하은주는 “너무 좋다. 성향에 잘 맞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이며 “나 역시도 기회가 된다면 동생의 유튜브에 출연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동생의 앞날도 응원했다.


# 사진_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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