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공동 3위 도약' 정상일 감독 “승리의 요인은 바흐의 단타스 수비“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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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박윤서 인터넷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베테랑들의 활약에 힘입어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BNK를 제압하며 시즌 첫 홈 승리(3패)를 챙겼다. 더불어, 시즌 3승째(4패)를 기록, 용인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반면,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빠진 2쿼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지난 경기(29일 삼성생명 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단비(2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한채진(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이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고 비키바흐(11점 6리바운드 3스틸)도 상대의 주포 다미리스 단타스(8리바운드)를 11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승장 정상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 소감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아쉬운 점은 진안이 가세하다 보니 리바운드에서 졌다. 상대에 66점을 줬지만, 사전에 목표했던 65점 미만에 근접한 점수로 묶은 것이 승인이다. 안혜지에게 16점을 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고 슛 능력도 향상되다 보니 수비하기가 까다로웠다. 김단비와 한채진이 잘해줬고 김수연도 발목이 좋지 않은데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잘해줬다. 골밑에서는 외국 선수 싸움 빼고는 잘됐고 속공이 잘된 것이 승인이다. 턴오버도 보통 15개 정도 나왔는데 오늘 11개만 나와서 다행이다. 20점 이상 득점을 해줬던 다미리스 단타스도 비키바흐가 11점으로 묶은 것 또한 승리의 요인이다. 상대 외곽 봉쇄를 선수들과 약속했는데 7개를 허용했지만, 만족한다.

Q. 한엄지의 활약은 어떻게 보았나.

코칭스태프와 고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조언을 많이 한다. 벤치 선수였다가 주요 선수가 되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성장통을 겪는 것 같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Q. 한채진 활약이 좋았다.

오늘 결정적인 3점슛 4개를 해줬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 센스가 타고난 한채진의 수비도 좋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도 좋았고 매번 40분씩 뛰게 해서 미안하다. 체력 훈련을 해도 체력은 아직 어린 선수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한채진이 많이 뛰어서 걱정을 하는 팬들도 있지만, 몸 상태가 워낙 좋아서 괜찮다. 한달 만 버텨주면 김아름도 돌아오고 외곽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 믿는다.

Q. 공동 3위에 등극했다. 상위권에 대한 욕심은?

지금 우리의 일정이 나쁘지 않다. 12월 전체 일정을 보고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한 경기씩 준비하고 이겨야 한다.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하나도 없다. 매 경기가 힘든 경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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