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4쿼터 맹활약하며 역전승 이끈 양홍석 “김윤태 형의 공이 커”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2-01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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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4쿼터 코트를 종횡무진 누빈 양홍석이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부산 KT 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77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끌려다니던 KT는 4쿼터 고른 선수들의 활약 속에 32-16으로 SK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3쿼터까지 2득점으로 부진하던 양홍석은 4쿼터 12득점을 기록하며 10득점을 올린 바이런 멀린스와 함께 팀의 역전승을 안겼다. 특히 추격의 시발점이 된 3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고 속공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SK의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그동안 양홍석의 부진에 안타까워하던 서동철 감독 역시 “마지막에 3점슛과 속공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해줬다”며 이날 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양홍석은 “4쿼터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는데 뒷심으로 뒤집어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김)윤태 형이 4쿼터에 들어오면서 득점을 떠나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났다. 2득점 이상의 효과가 났다. (김)윤태 형이 4쿼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김윤태의 활약을 반겼다.


Q. 1위 SK를 잡았다, 승리 소감은?



1위 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특히 4쿼터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는데 뒷심으로 뒤집어서 기분이 좋다.


Q. 최근 역전승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기를 끌려가다 보면 불리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감독님과 소통도 많이 하고 수비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하려고 하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팀이 단단해지는 과정인 것 같다.


Q. 4쿼터 3점슛 앤드원 플레이 이후 스스로 자신감을 좀 찾았는지.



그전까지는 플레이에 소극적이었고 팀에 도움이 안되는 플레이가 많았다. 4쿼터에 3점슛을 넣은 그 플레이가 활로를 뚫어준 것 같다. 3점슛이나 속공 상황을 포함해 제 득점뿐만 아니라 많은 득점이 (김)윤태 형의 어시스트로 나왔다. (김)윤태 형의 공이 큰 것 같다.


Q. 김윤태의 활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윤태 형이 4쿼터에 들어오면서 득점을 떠나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났다. 2득점 이상의 효과가 났다. 그 덕분에 수비도 잘되다 보니 공격에서 트랜지션 기회도 많이 났다. (김)윤태 형이 4쿼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Q. 김영환이 수비와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주장이고 최고참인데, (김)영환이 형이 수비와 궂은일을 하면 저희도 더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시너지가 많이 나는 것 같다. (김)영환이 형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Q. 외부에서 들리는 부진과 관련된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는지.



최대한 농구 외적으로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과 플레이를 비교해봤을 때, 지난 시즌에는 똥개 같은 스타일이었다.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런 모습이 부족한 것 같아서 오늘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경기에 임했다. 다음 경기부터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Q. 스틸, 블록을 당했는데도 공격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다.



자신 있게 하는 것과 자신 없게 하는 것은 상당히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스틸 당하고 블록 찍힌 것들을 잊고 자신감 있게 임했다. 4쿼터에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스틸과 블록을 당할 때는 기분이 어땠나.



옆에 멀린스에게 더 좋은 찬스가 났었는데 자신감 있게 해봤다. 멀린스에게 조금 미안했다. 스틸을 당할 때는 아웃 넘버였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보고했어야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운 것 같다.


Q. 역전패가 잦았던 시즌 초반과 차이점이 있다면.



초반보다 조직력적인 면에서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매경기 마다 더 맞아들어갈 것이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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