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SK 문경은 감독, “실책과 리바운드 열세가 패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01 2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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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실책 후 실점해서 역전패 했다. 28-40의 리바운드 열세, 특히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뺏겨서 졌다.”

서울 SK는 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77-85로 패하며 시즌 5번째 패배(12승)를 당했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 원주 DB와 격차가 1경기로 줄었다.

SK는 아쉽게 역전패했다. 3쿼터 초반 49-38로 앞섰고, 4쿼터 시작과 함께 안영준의 속공으로 63-53, 10점 우위였다. 그렇지만, 4쿼터 8분 동안 32점을 내주고 14점에 그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는 3쿼터까지 KT에게 속공 실점을 6점 밖에 하지 않았지만, 4쿼터에 속공으로 6실점을 뺏겼다. 3쿼터까지 25-27로 대등했던 리바운드에서 4쿼터 3-13으로 크게 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후 실점도 4쿼터에만 10점(3쿼터까지 17점)을 허용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3쿼터까지 잘 했다. 전체 실책은 11개지만, 4쿼터에 넣을 수 있는 속공 상황에서 못 넣고, 실책 후 실점해서 역전패 했다”며 “28-40의 리바운드 열세, 특히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뺏겨서 졌다. 경기 초반에 허훈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4쿼터 초반 체럭 때문인지 매치를 못 찾으면서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도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SK는 4쿼터 초반 10점 차이로 앞설 때 양홍석에게 4점 플레이를 내줬다. 이 득점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문경은 감독은 “지역방어를 서는 이유가 좋은 속공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건데 (지역방어를 서서) 양홍석에게 슛 밸런스를 잡게 한 우리의 잘못이다”고 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이유 중 하나는 지역방어다. 문경은 감독은 “KT가 지역방어를 많이 못 깼다. 시간에 쫓겨서 던지는 슛이 많았는데 실점으로 이어지는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며 “너무 실점과 직접 연관된 공격 리바운드라서 패한 경기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이 선발로 나간 뒤 중간중간 허훈을 잘 막았다. 마지막에 실책 때문에 상대의 기를 살려줬다”고 아쉬워하며 체육관을 떠났다.

SK는 5일 고양 오리온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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