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KGC 초비상’ 오세근, 3일 어깨 인대 수술…사실상 시즌 아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2-02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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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오세근이 결국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3~4개월의 재활 예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상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전자랜드 상대 홈 3연패를 끊어내는 순간이었고, 모기업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올 시즌 최다 관중을 맞이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였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지 못했다. 경기 중 팀의 기둥인 오세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3쿼터 초반, 오세근이 골밑슛을 시도하려는 과정에서 박찬희가 이를 수비하기 위해 팔을 치는 동작이 있었다. 이 때 오세근은 곧장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로 물러나 몸 상태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오래가지 못했고, 오세근은 곧장 응급실로 향했다.

경기 당일 어깨 탈구 및 어깨 인대 손상 가능성을 보였던 오세근은 2일 오전 다시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어깨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대 파열이 심해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진단명은 ‘견봉쇄골관절의 탈구’인데, 쇄골과 날개뼈가 연결되는 부위의 인대들이 많이 끊어진 상태다. 금속판을 대서 고정하는 수술이고, 금속판 제거까지만 3개월이 걸리고, 이후 재활까지 총 4개월 정도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오세근의 상태를 전했다.

2일 입원을 결정한 오세근은 오는 3일 곧장 수술을 진행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3월 31일에 종료, 4월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는 일정을 고려했을 때, 3~4개월의 재활 기간은 사실상 시즌 아웃을 뜻한다.

3위로 도약하자마자 악재가 덮친 KGC인삼공사. 골밑의 무게감이 순식간에 줄어든 이들이 오세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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