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기홍 인터넷기자] 상무가 KCC에 대승을 거뒀다.
상무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101-82로 승리했다. 이날 상무는 속공을 11차례나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공격을 앞세워 KCC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KCC는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외곽슛(4/22)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상무는 전성현과 김지후가 각각 19득점을 올렸고, 이동엽도 15득점을 보탰다. 특히 김지후는 4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넣으며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KCC는 김진용(24득점 8리바운드)과 곽동기(13득점 10리바운드)가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상무였다. 상무는 전성현과 전준범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8-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CC는 김진용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진용은 상무의 골밑을 철저히 공략하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26-21).
좋지 않았던 상무의 경기력은 2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상무는 박성진에게 연속 5실점하며 26-26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나마 서민수와 전준범, 김지후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지만,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지는 못했다(45-37).
후반 들어 상무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패스가 잘 돌자 자연스럽게 외곽이 터졌다. 상무는 전성현과 이동엽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14점차로 벌렸다(57-43).
전준범의 활약도 좋았다. 전준범은 외곽슛(1/7) 감각이 좋지 못했지만,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어시스트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KCC는 김진용과 곽동기가 상무의 골밑을 잘 공략했지만, 외곽슛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까지 14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3개 성공에 그친 KCC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끌려갔다.
상무가 73-57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역시 흐름은 비슷했다. 김영훈과 정준수를 투입한 상무는 빠른 공격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 나갔다. 김지후와 김진유까지 득점에 가세한 상무는 점수 차를 25점으로 벌리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반면, KCC는 끝까지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상무가 KCC를 잡아내며 16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