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다득점에도 수비 생각한 김수찬 “수비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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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기홍 인터넷기자] “수비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91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에 단 한 차례의 리드도 가져오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맛봐야 했다.

그럼에도 이날 현대모비스에서 빛난 선수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김수찬(28, 188cm). 김수찬은 1군 무대에서는 수비력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지만, D-리그 경기에서만큼은 직접 득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수찬은 1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수찬은 수비 얘기부터 꺼냈다. “오늘 경기에서 팀 수비가 잘 안 되다보니 많은 실점을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수찬은 커리어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 23초에 불과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유재학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원주 DB 전에서는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약하며,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수훈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수찬 역시 이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었다. 그날 수비가 잘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격도 잘 풀린 것 같다. 출전 시간이 많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코트 위에서 보내는 매순간이 굉장히 소중하지만, 그 경기는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다.”

그는 인터뷰 내내 수비를 강조했다. “수비가 저의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수비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지적받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있다. 그래서 수비 훈련 때 더욱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찬은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일단은 조금이라도 뛰는 것이 감사하고 소중한 일이다. 가장 큰 목표는 ‘수비’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팀에 공격할 수 있는 자원이 많기 때문에 수비와 궂은일을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히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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