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 기자] 박지현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득점보다 귀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수훈갑이 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 프로농구 2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62-5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선 동시에 7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굳혔다. 박지현(9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이날 맹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박지현은 이날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팀 국내 선수 최다인 10리바운드를 따냈다. 게다가 김소니아와 함께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Q. 어려운 상대인 KB스타즈를 맞아 또다시 이겼다. 기분이 어떤가?
강한 팀에 이겨 좀 더 좋은 것 같다. 계속 연승을 이어가서 분위기도 많이 오른 것 같다. 또 홈에서 하는 경기인데 이겨서 너무 좋았다.
Q. KB스타즈 전에 유난히 약했는데 데뷔 후 가장 많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올려서 기분이 남다를 듯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유독 KB스타즈 전만 그런 거 같아서 오늘은 자신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욕심은 다 버리고 감독님이 준 역할에 충실하려 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리면서 이긴 것 같다.
Q. 박지수와의 매치업이 경기 중 나왔는데 막아본 소감이 어떤가?
2쿼터에 감독님이 (박)지수 언니를 막으라 지시해줬다. 소니아 언니나 그레이가 계속 막다 보니 2쿼터엔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수비를 잘했다기보다 언니들이 도움 수비가 좋다 보니 수비가 잘 통했던 것 같다.
Q. 휴식기 당시 특별히 준비한 게 있을까.
말 그대로 몸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려고 했다. 첫 주는 뛰는 것 위주였다. 체력, 힘 위주로 했고 몸이 올라오다 보니 다음 플레이가 조금씩 성공하는 게 보였다. 감독, 코치님이 그 상태에서 훈련을 자세히 시켜줬다.
Q. 데뷔하고 나서 출전시간을 많이 받고 있다.
올 시즌에 가장 많이 뛴 것이다. 처음 신인 때는 왔다 갔다만 해도 힘들었다. 확실히 올 시즌은 몸이 올라와서 빨리 뛰고 보면서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Q. 아마추어 당시 생각한 프로와 지금의 프로는 뭐가 다른가?
내가 아니어도 해줄 언니도 많고 팀 농구를 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바뀌었다. 경기할 때 다 자기만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와서 고등학교 때 했던 플레이는 다 버렸고 우리은행에 다시 맞춰가자고 생각했다.
Q. 위성우 감독이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훨씬 좋은 기록으로 얘기했다. 마인드 변화 때문인가?
리바운드는 워낙 소니아 언니가 좋은데 난 키가 있다 보니(많이 잡았다). 막내로서 궂은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도 리바운드만 하자고 소니아 언니와 둘이 얘기했다. 감독, 코치님도 항상 수비, 리바운드를 강조해 머릿속에 있는 듯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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