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현 인터넷기자] 어느덧 시즌 4연패. 잘 나가던 전자랜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가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82로 패배했다. 휴식기 이후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백투백 일정에서 모두 승리를 내주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즌 초 두 번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8승 2패)로 치고 나갔지만, 이후 1승 6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엇보다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21.6%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두 번의 4연승 기간 동안 각각 31%, 34.6%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부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외곽에서 꾸준한 지원을 해줄 '전자 슈터'의 부재가 아쉽다. 전자랜드에서 올시즌 3점슛 성공률 20위 안에 포함된 선수는 김낙현(18위, 33.7%)이 유일하다. 팀 내 전문 슈터로 불릴만한 차바위, 전현우는 20%대의 성공률에 머물고 있다.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다른 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날 KGC인삼공사 전에서도 슈터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머피 할로웨이는 23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지만, 3점슛을 33개를 시도해 단 4개 만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김낙현, 차바위, 강상재, 박찬희는 도합 20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통과한 공은 없었다.

성적에서도 3점슛에 따른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가 3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을 때의 성적은 7승 1패다. 반면 그렇지 못했을 경우의 성적은 2승 7패로 그 차이가 명확하다. 외곽 지원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슈터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흔히 '자신감'을 꼽는다. 하지만 최근 팀의 부진 속에서 전자랜드 슈터들의 자신감은 결여된 것처럼 보인다. 유도훈 감독도 이를 아는듯 자신감 회복이 우선임을 밝혔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외곽도 터지고 신이 나야 하는데, 선수들이 많이 다운된 것 같았다.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 내 사기를 증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전자랜드가 영점 조점을 마친 뒤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결과는 4일 원주 DB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 3점슛 관련 기록+++
3점슛 성공률 : 28.6% (8위)
경기당 3점슛 : 26.35개 시도(2위)
경기당 3점슛 : 성공 7.53개 (4위)
+++승리시 3점슛 성공률+++
vs 현대모비스 : 39%(9/23)
vs 삼성 : 27%(8/30)
vs 오리온 : 38%(11/29)
vs KT : 17%(3/18)
vs DB : 35%(9/26)
vs 오리온 : 32%(7/22)
vs KCC : 38%(9/24)
vs LG : 35%(9/26)
vs KT : 35%(6/17)
+++패배시 3점슛 성공률+++
vs KCC : 28%(7/25)
vs SK : 24%(9/37)
vs 현대모비스 : 29%(8/28)
vs SK : 19%(5/27)
vs 삼성 : 12%(2/17)
vs KGC인삼공사 : 27%(9/33)
vs LG : 35%(8/23)
vs KGC인삼공사 : 12%(4/33)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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