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홍석, 삼성 경기 자신 있다는 약속 지키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04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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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삼성과 경기에 강한 면을 이어나갔다.

부산 KT는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6-83으로 꺾고, 9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허훈은 개인 최다인 13어시스트(15점)를 배달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알 쏜튼과 양홍석이 득점에서 각각 24점과 20점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양홍석은 삼성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인 31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20점을 올리며 삼성에게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KT는 지난 1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5-77로 이겼다. 당시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양홍석이었다. 양홍석은 4쿼터 53-63으로 뒤질 때 추격의 시동을 거는 4점 플레이를 성공하는 등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켰다.

양홍석은 SK에게 승리한 뒤 수훈선수로 꼽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번 시즌에는 들쭉날쭉하니까 SK에게 승리한 걸 계기로 꾸준하게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자 양홍석은 “지난 번(1라운드) 삼성과 경기 때 잘 했다. 그래서 이번에 삼성과 경기에서 잘 할 거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3차례 20점 이상 득점했는데 그 중에 삼성과 경기에서 두 번 기록했다. 삼성과 맞대결에선 10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도 이어나갔다. 양홍석은 삼성과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점을 기록 중이다.

양홍석은 삼성에게 승리한 뒤 “쉬운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것도 있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도 실수를 했다”며 “야투성공률(38.5%, 5/13)이 별로 안 좋았다. 다 넣을 수 있는 골밑슛도 놓쳐서 아쉽다”고 자신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았다.

양홍석은 3점슛 2개를 넣었지만, 이날은 골밑에서 좀 더 많은 플레이를 했다. 양홍석은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으로 반반 정도 뛰었는데 어느 포지션에 들어가도 자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10점 이상 열세를 뒤집었다. 뒷심이 약했던 KT는 이제 뒷심이 강한 팀으로 바뀌었다. 양홍석은 “역전승도 버릇이다. 한 경기, 한 경기 할 때마다 이런 습관을 이어나가면 계속 역전승이 가능할 거다”고 앞으로도 뒷심이 강한 팀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2라운드를 마친 KT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라운드 첫 상대로 또 삼성을 만난다.

양홍석은 “오늘(3일)도 수비에서 지적을 받았는데 지적을 덜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좋은 분위기와 흐름을 잠실에서 이겨서 4연승뿐 아니라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양홍석이 1,2라운드 맞대결처럼 활약한다면 KT는 삼성과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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