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10일간의 휴식기를 마친 DB가 든든한 주축선수들의 복귀 소식을 알린다. 다만,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원주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DB는 현재 11승 6패로 선두 서울 SK에 한 경기차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휴식기 직전 홈에서 서울 삼성을 꺾으며 3연승으로 분위기도 한껏 올려놨던 상태. 이날 4연패를 떠안고 원주를 찾는 전자랜드에 비하면 분위기에서는 우위다.
최상위권 입지를 굳혀나갈 수 있는 기회 앞에 DB는 큰 힘을 얻을 예정이다. 바로 부상자의 복귀 소식. 먼저 복귀 3경기 만에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웅은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 부지런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들어 유독 앞선에 부상자가 많았던 DB로서는 허웅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DB가 가장 간절하게 바랐던 선수도 코트를 밟을 예정이다. 공수 양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해냈던 윤호영이 발등 미세골절 부상을 회복했다. 팀 훈련에 참가한지는 며칠 되지 않아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동생들에게 힘을 더해줄 예정이다.
지난 3일 오후 훈련을 마친 이상범 감독은 “허웅과 윤호영은 전자랜드 전에 투입할 생각이다. 웅이는 이미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호영이도 생각보다 뼈가 빨리 붙었다. 며칠 전부터 훈련을 하고 있는데, 내일(4일) 경기에서는 5분에서 10분 정도 투입을 생각 중이다. 당장 경기 결과를 내기 위한 투입이라기보다는 하루 빨리 감각을 찾게 하기 위한 투입이다. 무리시키지는 않는다”며 두 선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주축 선수가 두 명이나 돌아온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지만,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지는 선수도 있다. 지난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릎 골좌상 부상을 입었던 김민구는 4일 전자랜드 전에 나서지 못한다. 예상보다 회복이 더디기 때문.
이상범 감독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할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 휴식이 더 필요하다. 앞으로 2주는 더 걸릴 거라고 예상한다. 아무래도 본래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보니, 보통의 선수들에 비해 재활 기간이 두 배로 걸리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재활 선수 외에도 그간 발뒤꿈치 골타박 부상을 달고 뛰던 김종규도 10일간의 휴식기를 통해 충분한 재충전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과연 DB가 연패 탈출을 외치며 원주를 찾아온 전자랜드의 기세를 떨쳐내고 4연승을 달릴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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