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KT 국내 4명-외국 1명 15점+, 역대 4번째 나온 희귀 기록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2-0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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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T가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만들었다. 국내선수 4명과 외국선수 1명이 15점 이상 올렸는데, 이는 KBL 정규경기 통산 4번 밖에 없는 기록이다.

부산 KT는 3일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게 96-83으로 승리하며 9승 9패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랐다. 더구나 시즌 첫 3연승을 모두 10점 이상 열세를 뒤집은 역전승으로 만들어 기쁨 두 배였다.

KT가 삼성에게 이길 수 있었던 건 5명이 15점 이상 올리는 고른 활약 덕분이다. 알 쏜튼(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고, 양홍석은 20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했다. 김영환(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김현민(6리바운드), 허훈(4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은 나란히 15점씩 맞췄다.

지금까지 한 팀에서 5명이 15점 이상 기록한 건 역대 43번째다. 1997시즌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3일까지 총 5934경기를 치렀다. 5명의 15점+ 기록은 138경기마다 한 번씩 나온 셈이다. 한 시즌에 2번 정도 볼 수 있는 기록이라는 의미다.

다만, 이 기록은 프로농구 초창기에 많이 쏟아졌을 뿐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4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1시즌에 2번이 아닌 2시즌에 한 번 가량 등장하는 셈이다.

5명이 15점 이상 기록한 경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외국선수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선수를 1명으로 줄이는 대신 국내선수 4명이 15점 이상 기록한 경기를 찾아보면 2011~2012시즌에만 딱 3번 나온 이후 8시즌(2838일, 7년 9개월 9일) 만에 다시 나타났다. 2011~2012시즌에는 외국선수 1명 보유, 1명만 출전했다.

이 기록 사례를 유심히 살펴보면 눈에 띄는 게 두 가지다. 하나는 상대팀이 4번 중 3번이 삼성이다. 다른 하나는 이 드문 기록을 KCC는 2012년 2월 23일과 25일 연속 경기에서 작성했다.

참고로 순수하게 국내선수 4명만 15점 이상 기록은 7번(2011~2012시즌 사례 포함 시 10번) 나온 적이 있다. 2007~2018시즌 이전에만 볼 수 이 기록은 외국선수가 득점에서 부진했거나, 아예 출전하지 않았을 때 작성되었다.

KT는 6일 다시 한 번 더 삼성과 맞붙는다. 3일 경기는 2라운드 마지막, 6일 경기는 3라운드 첫 경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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