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여유있게’ SK 김형빈, 무릎 재활하며 다음 시즌 바라본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04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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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5순위 루키 김형빈(19, 201cm)이 데뷔 시즌을 더 여유있게 미룬다.


서울 SK는 지난 11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던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으로 고졸 루키 안양고 김형빈을 뽑았다. 장신에다가 슛 터치가 좋다는 장점을 높이 산 것. 무엇보다 기존 대학리그를 거친 센터들인 이윤수(6순위), 박찬호(12순위)보다 어리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이, 신장 그리고 슛, 세 가지 메리트가 김형빈을 뽑은 이유다.


1순위 박정현(LG), 2순위 김경원(KGC인삼공사), 3순위 김진영(삼성), 4순위 전성환(오리온)이 모두 정규리그 데뷔전을 가진 가운데 5순위 김형빈은 데뷔전을 다음 시즌으로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무릎 수술을 받았기 때문. SK는 올 시즌 보다는 다음 시즌을 바라보며 김형빈에게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드래프트 전부터 김형빈의 무릎 상태가 이슈였다. 걷고, 뛰는 자세가 확실히 정상적이지 않는 모습이었고, 다리 두께에서도 미세한 차이가 났다. 결국 프로 입단 후 정밀 검사를 한 이후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것. 당장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선수 생활을 길게 본다면 필요한 수술이었고, 현재 김형빈 포지션에서 최준용, 안영준 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SK 입장에서도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드래프트 이후 문경은 감독 역시 김형빈을 즉시 전력감으로 보진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난 후 최준용과 안영준이 차례로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 두 선수가 빠지는 시즌에 김형빈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문 감독은 “갑옷을 입혀야 한다”한다며 지금 당장 보다는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기도 했다.


지난 주 수술을 마친 김형빈은 현재 고향인 김해로 내려가 재활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회북 후 다시 SK로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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